LCK 서머 결승전 등 '첨성이' 활용 다양한 이벤트 예정... MZ세대 관광객 유입 기대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첨성대를 닮은 인기 캐릭터 '첨성이'가 경주시 공식 관광 앱의 홍보맨으로 발탁됐다.
경주시는 지역 관광기념품 제작업체 아모르데이가 개발한 캐릭터 '첨성이'를 별도의 로열티 없이 경주시 공식 관광 앱 '경주로온(ON)'의 홍보부장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캐릭터 '첨성이'를 경주시 공식 관광 앱 '경주로온(ON)'의 홍보부장으로 위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4.09.02 nulcheon@newspim.com |
'첨성이'는 아모르데이 손예진 대표가 지난 2017년에 국보 31호 첨성대를 모티브로 20~30대 관광객을 겨냥해 개발한 캐릭터다.
2020년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장려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에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릴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첨성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홍보 부스와 팝업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또 첨성이를 통한 챌린지와 SNS 채널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첨성이'가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인 만큼 다양한 연령층에게 호감을 주고 MZ세대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앞으로 '첨성이'를 경주시 상징 캐릭터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첨성이를 통한 관광홍보로 우리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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