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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의료대란, 의제 미포함 아쉬워…제3자 특검법 결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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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동훈·이재명 여야 대표회담
"의료대란, 여야 함께 해법 강구해야"
"제3자 특검법 결단해야…증거조작 의혹도 담자"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의료대란 대책을 국회 내에서 여야 모두 함께 만들어 해법을 강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대란이 공식의제에서 빼자고 얘기가 된 것 같아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한 대표께서도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정한 대안을 내시기도 한 것처럼 의료대란 문제는 국민 생명의 문제"라며 "손바닥으로 가리고 안 보려고 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저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씀드렸다"며 증거조작 의혹도 함께 특검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가) 이제 결단하셔야 된다. 입장이 난처한 것도 이해한다"며 "그러나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면 자신이나 주변의 특별한 문제 때문에 국민적 대의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아실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오른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01 leehs@newspim.com

다음은 이 대표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우리 한동훈 대표님 고맙습니다.

오늘 두 사람의 만남이 좋은 성과로 연결되길 저도 기대합니다. 추석이 다가오는데 국민의 삶이 너무 어렵습니다. 최근에 의료대란 문제 때문에 사회적 불안도 너무 커지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실질소득의 감소, 경제 구조적 침체 그리고 사상 최대로 기록되는 임금체불, 자영업자 폐업까지 전부 심각합니다. 가급적이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번 회담이 의미 있는 회담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생중계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것도 이제 여야가 만나면 서로 존중하고 동질점을 찾는게 아니라 차이를 먼저 드러내고 공격하고 억압하고 이러다 보니까 사실 만나면 더 갈등이 격화된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거의 만남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존중하고 인정하고 양보하는 그런 태도, 특히 상대에 대한 인격적 존중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존중하지 않으면서 존중하는 척하고 상대에 대해 뺏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아무 것도 이뤄질 수 없습니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고 그러려먼 남들이 보는 공간에서의 대화도 필요하지만 실제로 내 속을 얘기할 수있는 기회가 필요해서 굳이 생중계 재고를 요청했는데 다행히 존경하는 한동훈 대표께서 수긍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회담에 공식의제가 마련돼있는데 여러가지를 합의했습니다만 의료대란이 공식의제에서 빼자고 얘기가 된 것 같아 참 안타깝단 생각을 했습니다.

한 대표께서도 정부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정한 대안을 내시기도 한 것처럼 의료대란 문제는 국민 생명의 문제입니다. 손바닥으로 가리고 안 보려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국민들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 대표께서 말하신 것처럼 저는 의료개혁 기본적 방향, 그러니까 '의사 정원을 늘려야된다', '필수공공의료·지역의료 강화해야된다'에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정책추진 과정에서도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집단들끼리 충분한 대화, 그 대화를 통한 양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방적으로 힘으로 밀어붙여서 상대방에게 굴복을 강요하면 성공하더라도 후유증 피해, 사회적 비용 너무 큽니다.

정책 수행이 지금처럼 거칠고 급하고 과해서는 결국 예상된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그 부작용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의료체계의 붕괴 위기를 불러오고 응급실 뺑뺑이로 안 죽어도 될 사람이 죽는 사고가 이미 작년 한해 총 발생량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사실 저도 불안합니다. 갑자기 저나 가족들이 밤에 아프면 어디로 가지 생각하게 됩니다. '다치지 말자' '병들지 말자' '살아남자' 이런 얘기들을 우리 국민들이 농담처럼 자조적으로 하고 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가능한 실효적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한 대표님과 이 문제에 대해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실효적 대책은 대화로 만들어내더라도 일단 정확한 현상 파악, 문제 인식, 토론, 대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료대란 대책이 국회내에서 여야 모두 함께 만들어 해법을 강구해야된단 말씀드립니다.

전국민 관심사이고 오래 끌어온 가장 큰 현안이죠. 해병대원 특검법을 한 대표께서도 전 국민 상대로 공언했습니다. 저는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그 진심이 지금도 안 바뀌었을거라 확신합니다. 제3자 추천 특검법 저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증거조작 이것도 특검하자. 하시죠. 괜찮습니까. 저희가 수용하겠습니다.

이제 결단 하셔야 됩니다. 입장이 난처한 것 이해합니다. 그러나 국민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면 자신이나 주변의 특별한 문제 때문에 국민적 대의 벗어날 수 없는 것 너무 잘 아실 겁니다. 말씀하신 것이기도 하고 해야될 일이기도 하고 이제 결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소소한 조건들을 추가한다면 저희가 적극적 검토하겠다 말씀드립니다.

전국민에게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전국민 민생회복 지원금도 적정선에서 대화해 타협했으면 좋겠습니다.

현금지원이라고 하시는데 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고 현금 지원이 아니라 특정 기간내에 쓰지 않으면 소멸하는 소멸성 지역화폐, 즉 소비 쿠폰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골목상권에서만 쓸 수있는 소비진작정책입니다.

소득 지원 효과와 소비진작 자영업자 살리기 골목상권살리기 지방살리기 경제활성화를 통해서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가장 효율적 정책이란 말씀드리고 이해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자꾸 균등 지원 말씀하셔서 저는 이게 복지정책이 아니고 경제정책, 개정 정책이기 때문에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사람을 역차별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더 지원하지는 못할 만큼 같이는 지원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반사적 이익을 같이 누리게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는데 굳이 차등 지원 선별 지원하겠다면 그것도 저희가 받아들일 용의가 있으니까 적정한 선에서 협의해서 좀 지원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이것도 간과할 수없는 부분인데 최근에 독도 문제나 교과서 문제, 또 일제 침략에 관한 문제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가의 구성에는 3대 요소 영토 주권 국민이 있습니다. 근데 영토를 부정하는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행위 또는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즉 외국의 침략을 합리화하는 미화하는 이것은 국가를 부정하는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자주 말씀하시는 반국가적 주장입니다.

이런 반국가적 주장에 대해서는 형벌을 과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과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공직을 맡기에는 부적절하다라는 생각에서 공직 취임을 제한하는 법안을 저희가 준비 중인데 협조해 주시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 개혁에도 많은 말씀을 해주셨지만 저는 국회의원의 특권 얘기도 중요하지만 상응하는 대통령의 소추권에 대해서도 같은 차원에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행정 독재 국가로 흘러갈 위험성이 매우 높아 법 앞의 평등을 말씀하시던데 제가 보기에는 법 앞에 형식적으로 평등할지는 몰라도 검찰 앞에서는 매우 불평등합니다 사람 따라 법의 적용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정치 개혁은 심각하게 함께 논의하되 형평성 있게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이 꼭 필요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최근에 계엄 얘기가 자꾸 얘기되고 있고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안에 보면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국회의원들은 계엄 선포와 동시에 체포 구금하겠다는 그런 계획을 꾸몄다는 얘기도 있어. 이거 완벽한 독재 국가 아닙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가 오히려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됩니다.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합리적이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안들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합의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합의되는 실현 가능한 것부터 먼저 하자 이런 입장을 언제나 가지고 있고 그래서 정치 개혁과 관련해서는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도 공개적으로 약속하셨던 지구당 부활 문제만이라도 우선적으로 처리됐으면 좋겠다 그 생각이 듭니다 정치에서 말은 정말로 중요하죠. 실질적 실효적 논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정부도 정부지만 여당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 지금 쌀값, 한우값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건 결국 식량 안보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데 20만원 쌀값 약속을 안 지켜서 현재 17만원대까지 떨어졌는데 이러다가 대한민국에 식량 주권의 위협이 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길 기대하고 또 한편으로 RE100이나 탄소 국경세를 대비하고 또 미래 산업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에 대해서 아까 또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가능한 실질적 합의를 끌어낼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합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반도체 또 미래 과학기술 투자 역시도 함께 얘기해서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함께 논의해 보겠습니다.

아까 금투세 말씀을 해 주셨는데 역시 이것도 저희가 함께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금투세는 금투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비정상이기 때문에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금투세를 지금 적용하면 안 그래도 비정상인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걸 좀 교정하자 보완하자 이런 차원에서 한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

막연한 세금 깎아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비정상을 교정하는 데는 그 비정상 자체를 교정해야지 비정상의 비정상적인 대안을 만들어서 비정상 곱하기 비정상을 해서 정상 비슷한 상황으로 가자 이건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 살리기 또는 주식시장 포스트업을 위한 정책들이 있어야 됩니다.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야지 시장이 비정상이니까 비정상적인 대책을 내자는 것,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시장의 저평가 이걸 해결할 수 있도록 주주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 주주 충실 의무 확대라든지 또는 소수 주주자 보호를 위한 제도 도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필요할 것 같고 또 ISA 제도 소위 금융투자 소득에 비과세를 하는 자산관리 계좌 이걸 대폭 확대해서 충분히 보완을 하고 난 다음에 금투세 지금 당장 시행하는 것은 정부 시책에 부족함에서 오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대폭 완화해서 시행하는 방안도 한번 검토해 보면 좋겠다 함께 논의해 보면 좋겠습니다.

생각과 입장이 달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게 바로 정치입니다.

서로 존중해야 되겠죠. 인정하고 그리고 가짜 뉴스 거짓말로 상대방을 음해하거나 또는 폭언하고 비방하거나 이러면 대화가 안 됩니다. 잘 보시겠지만 저는 특정 개인 비방 잘 하지 않습니다. 대화를 막기 때문이죠. 대화와 타협이 일상이 되는 정상적인 정치를 복원하길 기대합니다.

우리 한 대표께서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민심을 존중하고 국민 중심의 국익 중심의 정치를 하시면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이 측면에서 여당이 하는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이 정치라고 하는 게 죽고 죽이는 전쟁은 아닙니다. 상대도 일정 정도를 얻고 나는 그보다 좀 더 얻겠다 또 다른 것을 얻겠다 이렇게 하는 게 정치죠.

제거하는 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이 전 정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과도한 조치가 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결코 실정이나 또는 정치의 실패를 덮지는 못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전세사기 특별법 같은 민생법안 처리가 됐습니다. 숨통이 좀 트였습니다. 한동훈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복원해야 되고 가급적이면 차이를 드러내기보다는 공통점 같은 점들을 좀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같은 점들을 실천하는 그런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가 대선이든 지방선거든 총선이든 무수히 많은 공약들을 합니다. 이 중에 여야 간에 공통 공약이 있습니다. 이 공통 공약들을 합의해서 처리를 하는 게 어떻겠냐 제가 계속 제안했는데 지금까지는 진척이 없습니다. 다행히 우리 한 대표께서 좀 전에 합의되는 공감되는 일들은 좀 처리하자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아예 우리가 공통 공약 처리를 위한 협의 기구나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공통 공약을 처리해 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이런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라고 63%가 저를 지지했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정치는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대의입니다. 그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 그게 가장 정치의 근본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의 선택의 무게를 잘 이해하시고 존중하는 말씀으로 생각합니다. 또 하나 기대되는 것은 내가 내는 대안만이 유일한 정답은 아니다. 더 좋은 대안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정말로 옳은 태도입니다. 다음의 가치를 인정하는 겸손일 수도 있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일 수도 있고, 대안을 찾아내기 위한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어렵게 마련된 이 자리가 우리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기대를 희망을 만들고 또 새로운 정치의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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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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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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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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