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자체장 탄소중립 의지 높다" 평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환경교육도시로 충북·충남과 서울 은평구·서대문구, 경기 양평군, 경남 김해시 6곳이 선정됐다.
1일 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2024년도 환경교육도시' 공모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교육, 환경교육, 환경행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각 지자체의 환경교육 추진 기반, 환경교육 성과, 환경교육 계획의 우수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고, 서류와 현장 평가를 거쳐 환경교육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지자체 6곳은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자체 환경교육 계획 수립 및 이행, 지역환경교육센터의 운영 활성화 등 전반적으로 환경교육 기반을 잘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들 지자체장도 환경교육도시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의지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환경부는 환경교육도시가 지역 주도 환경교육 활성화의 본보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3년간 전문가 상담과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교육토론회도 열어 우수 성과를 전국에 알린다.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도에 처음 도입됐다. 올해 선정된 6곳을 포함하면 총 19곳이 환경교육도시에 해당한다.
한명실 환경부 환경교육팀장은 "환경교육도시를 통해 지역으로부터 출발하는 환경교육의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실천형 환경교육 확산을 도모할 것"이라며 "올해 지정된 신규 환경교육도시가 지역 기반 탄소중립 실현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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