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9월 5일 개막...시각예술 작가 작업실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11:2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금천예술공장이 레지던시에 입주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15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비하인드 더 하이라이트: 교차하는 장면들'을 9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1년에 단 한 번 시민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에서, 회화‧사진‧설치‧영상‧미디어아트 등 시각예술 장르별로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예술가 16명(팀)의 창작과정과 작품세계를 다채롭게 만난다. 

시각예술 전문 국제 레지던시인 금천예술공장은 지난 2009년 개관 이래 입주예술가에게 연간 24시간 사용 가능한 개별 창작스튜디오와 공동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2024년 금천예술공장 입주작가는 최은경, 요한한, 신재은, 송세진,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송다슬, 김우진, 정정호, 홍혜림, 장진승, 유화수, 정아롱, 염지혜, 윤향로, 장보윤, 김민정(스튜디오 번호 순) 등 총 16명(팀)이다. 입주작가 16팀의 작업실을 살펴볼 수 있는 '예술가의 방'은 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6~7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관람객에게 문을 연다. 

오픈스튜디오를 여는 개막행사는 5일 오후 5시 창고동에서 열린다. 개막행사는 금천구의 다양한 전통 가치를 조사해 예술가의 시각으로 금천구의 가치를 알리는 정정호 작가의 신작 영상작품 '믿음의 지형학' 스크리닝으로 시작해, 오픈스튜디오 연계 기획전시를 소개한 후 마지막 순서로 장진승 작가의 공간분석을 통한 사운드 기반 퍼포먼스 'Tract Tracing(57B15GDSEO)'를 선보인다. 행사장 바깥 주차장을 야외마당으로 조성해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질 수 있게 했으며, 요한한 작가와 브라질 삼바음악 밴드가 준비한 참여형 퍼포먼스 및 공연 '페르쿠스'를 오후 6시 30분부터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 주제는 '비하인드 더 하이라이트: 교차하는 장면들'이다. 화가와 함께 그리는 그림(최은경), 고전기법인 에그템페라를 활용하여 그림그리기(정아롱), 살아있는 쌀(신재은) 등 입주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예술창작 워크숍(6~7일 오전 10시)' 입주작가 역량 강화를 위한 2개 그룹 협업의 추진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는 '실험프로젝트(5일 오후 4시, 6~7일 오후 1시)' 장소와 지역을 리서치 기반의 영상작업으로 살펴보는 스크리닝 프로그램 '금천아카이브' 등에서 작가의 창제작 과정, 작품 연구 방법, 페인팅 기법을 가깝게 살펴볼 수 있다. 

입주작가 기획전시 '루나 이펙트: 거울과 돌, 컵 자국으로 만든 별자리'는 금천예술공장 3층 PS333에서 개막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입주작가 14인의 대표작부터 미공개 작품까지 총 30점을 전시하며, 창작의 과정과 그 이면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제인 '거울과 돌, 컵 자국으로 만든 별자리'는 작가들이 사용하는 매체, 지향하는 태도, 쉽사리 파악할 수 없는 역사에 대한 비유로, 3개의 소주제를 활용해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기획전시는 오픈스튜디오 이후 24일까지 추석연휴(14~18일)를 제외하고 연장 운영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천예술공장은 세계 40여개 국가 작가 약 400여 명(팀)이 입주해 작업한 우리나라의 대표 시각예술분야 레지던시"라고 강조하며, "올해 오픈스튜디오는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 실험을 펼쳐 그 과정과 성과가 시민문화향유로 이어질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