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본사 직원 증가로 분산 문제 해결
임직원 한데 모아 업무 효율성 강화
내년 이전 목표로 준비 중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서울 왕십리에 있는 '서울숲 더샵' 인수를 추진한다. 성수동 본사가 흩어져 있기 때문에 임직원을 한데 모아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에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왕십리역 인근에 있는 서울숲 더샵 내 오피스용 매물 인수를 추진 중이다. 매물 가격은 1160억 가량이다.
서울 성수동 소재 무신사 신사옥 건물 조감도.[사진=무신사] |
이는 본사 및 계열사 직원을 한데 모은 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무신사는 지난 2022년 성수동에 본사를 이전했으나 임직원 수가 크게 늘어 현재 성수동 내 여러 오피스에 직원들이 분산돼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현재 성수동 오피스 공간이 좀 많이 분산된 상태"라며 "리테일 공간이 있는 성수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고 임직원이 한 데 모여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 시기에 대해 이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