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 수계 상수원의 수질 개선 및 주민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한강수계법)' 제정 25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7일부터 11월 2일까지 5회에 걸쳐 한강수계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한강청, '숨쉬는 생명의 강을 느끼다' 한강수계 걷기행사 진행[사진=한강청] |
27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걷기행사는 한강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한강수계 지역을 함께 걸으며 한강의 환경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나누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내달 7일 경기 양평군 두물경을 시작으로 같은 달 21일은 가평 자라섬, 10월 5일은 춘천 소양강, 같은 달 19일은 충주 비내섬, 11월 2일은 여의도 샛강까지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코스별로 4.5km~7.8km(3시간) 구간을 걷게 되며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한강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각 코스 행사 진행일 10일 전까지 생태체험 통합시스템(www.hanriver.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코스별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8세 이상 한강수계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수계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한강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다양한 생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한강의 자연환경이 후대까지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