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투운용, ETF 점유율 첫 7% 돌파...현 추세면 연내 KB운용 제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점유율, 한투운용 4.89→7.01% '급등' VS KB자산운용, 8.00→7.87% '뒷걸음질'
양사 순자산 증가 상위 탑3에 '美30년국채·나스닥100' 나란히...증가액 차이 '확연'
개인 누적 순매수, 희비 갈라... 한투, 2조172억원 VS KB 7290억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면서 3위인 KB자산운용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투운용의 ACE가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7%를 돌파하면서 KB자산운용의 RISE(7.79%)와의 점유율 격차를 1%포인트(p) 미만으로 좁혔다.

한투운용의 높은 성장세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의 결과로 분석된다. 올 들어 한투운용의 ACE ETF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KB운용 RISE ETF의 3배를 기록했다. 지금 추세라면 연내 점유율 3위 운용사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10년 간 3위 자리를 지켜온 KB운용 입장에서는 최대 위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투운용의 ACE ETF 순자산총액은 22일 기준 11조635억원으로 시장점유율 7.01%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23일 순자산 10조9611억원, 점유율 6.97%로 조정 받았지만 점유율 첫 7% 돌파와 올해 주요 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왼쪽)와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사진=각사] 2024.08.26 yunyun@newspim.com

한투운용의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총액과 점유율은 각각 5조9179억원, 4.89%였지만 8개월 만에 순자산은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점유율도 2%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ETF시장의 양대산맥인 삼성자산운용은 40.5%에서 38.8%,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6.7%에서 35.6%로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국내 ETF 시장이 지난해 말 120조원에서 올해 160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요 운용사들이 순자산총액은 증가하지만 점유율은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한투운용의 추격에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KB운용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에 고민이 깊다. 올해 'KBSTAR'를 'RISE'로 리브랜딩하고, 운용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내리는 등 절치부심 중이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물론 KB운용 RISE의 순자산총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9조7223억원에서 지난 22일 12조2978억원으로 2조5755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점유율은 8.0%에서 7.79%로 뒷걸음질 쳤다.

양사 순자산 및 점유율 관련 '희비'를 가른 요인 중 하나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규모가 지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한투운용 2조172억원, KB운용 7290억원으로 3배 차이가 난다. 또한 한투운용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올해 이 회사의 순자산 전체 증가분(5조7171억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다만 특이한 점이 있다. 양사의 올해 순자산 증가 상위 탑3에 올라 성장을 견인한 ETF 상품을 살펴보면, '주력' 상품이 유사하다는 점이다. 양사 모두 미국 30년 국채와 미국 나스닥100 등이 나란히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한투운용의 순자산 증가 상위 탑3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지난해 말 6327억→23일 기준 1조5291억원)▲ACE 미국S&P500(6779억→1조2003억원) ▲ACE 미국나스닥100(5534억→9947억원) 등이다. 세 상품은 각각 8964억원, 5224억원, 4413억원 증가했다.

KB운용은 ▲RISE 머니마켓액티브(1조4483억→2조232억)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79억→3386억원) ▲RISE 미국나스닥100(2957억→6093억원) 등으로 각각 5749억원, 3307억원, 3136억원 증가했다. 순자산 증가 1위인 RISE 머니마켓액티브는 지난해 5월 KB운용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파킹형 ETF다.

세부적인 운용 전략, 브랜드 이미지 등이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ETF 투자가 늘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운용사들이 앞다퉈 TV나 버스 및 지하철, 유명 유튜버를 통한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KB운용도 올해 배우 임시완을 RISE ETF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선전비를 대폭 늘렸다.

일각에서는 차별화된 상품 공급 등 본연의 경쟁력 향상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폭발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포스트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투자하는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등 ETF 2종을 상장할 예정"이라며 "기존 상장된 인도 ETF들과의 차별화를 통해 ACE ETF만의 장점으로 '인도 투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금리 인하기 돌입과 미국 대선 변동성 증가, 전쟁 갈등 우려 등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기존의 빅테크, 반도체 ETF 뿐 아니라, 월배당(인컴)·금(Gold)·자산배분형 등 상관관계가 낮고 변동성을 낮추는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ETF를 투자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사진
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