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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파월 발언 앞두고 오름세...펠로톤↓ VS 빌닷컴·워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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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례 정책 포럼인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29.50포인트(0.53%) 오른 5623.50,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153.75포인트(0.79%) 상승한 1만973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154.00포인트(0.38%) 전진한 4만982.00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이날 동부 시간 오전 10시 기조연설에 나서는 파월 의장의 입에 온통 쏠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고용시장 둔화 조짐과 인플레이션 완화에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무르익은 가운데, 시장은 파월 의장이 9월 정책 결정과 관련한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CNBC는 이날 의장이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겠지만 금리 인하 횟수나 폭과 관련해서는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담 턴퀴스트 LPL 파이낸셜 수석 기술 전략가는 "파월이 약 4년 만에 첫 연준이 첫 금리 인하에 나서기 위한 판을 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 둔화나 미 경제 성장세 둔화 신호 등은 연준 위원들이 기준 금리 인하에 나서기에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다수는 지표가 예상대로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CME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참가자들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다. 25bp 인하에 28.5%, 50bp 인하 가능성에 71.5%의 거래자들이 베팅하고 있다. 또 올해 9월, 11월, 12월 세 번의 (FOMC)회의에서 총 100bp(1bp=0.01%)의 금리 인하를 가장 높게 예상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렸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7%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증가했으나 고용 시장 붕괴 우려를 자극할 정도가 아니었으며, 8월 제조업 업황은 위축 국면을 이어갔으나 서비스업 업황이 확장세를 이어가며 서로 상쇄했다.

매도세를 자극할 별다른 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전날 주요 지수가 하락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8월 저점에서 지수가 급반등한 이후 투자자들이 이번 주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잭슨홀 파월 연설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

금리 인하 관측 속 약세 흐름을 보이던 미 국채 금리가 8bp(1bp=0.01%포인트) 넘게 급등한 점도 전날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설립자는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했지만 미 경제의 여전한 성장세, 견조한 기업 실적,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이 8월 시장의 반등을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강세론자들이 인공지능(AI) 투자붐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라는 이벤트와 매크로 상의 충격을 흡수할 여지가 별로 남지 않은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펠로톤.[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2.02 mj72284@newspim.com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의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톤 인터랙티브(PTON)의 주가가 2.5%가량 하락하고 있다. 전날 회사는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35% 오르며 사상 최대 폭으로 급등했다. 회사는 비용 감축 노력 덕분에 9개분기 만에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다만 투자은행 JP모간은 전날의 주가 폭등 이후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B2B(기업 대 기업) 핀테크 플랫폼 전문업체 ▲빌닷컴(BILL)은 예상을 웃도는 자체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4% 올랐다. 회사는 3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인적자본 관리 기업 ▲워크데이(WDAY)도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1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전날 8bp 넘게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는 이날은 하락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1bp 내린 3.839%로 거래되고 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8bp 밀린 4.002%를 가리키고 있다.

미 달러화도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101.46을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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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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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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