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대조기를 맞아 인천의 해수면이 크게 높아지면서 해안가 저지대의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인천시 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께 인천 해수면의 높이가 9m67㎝까지 상승하면서 중구 연안부두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 일부 차로가 물에 잠겼다.
인천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인천해경 만석출장소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
경찰과 지자체 직원 등 1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2개 차로를 일부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 중구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과 광명항, 을왕리선착장 인근 도로도 물에 잠겨 한때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또 비슷한 시각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가 바닷물에 잠겨 일부 잠기기도 했다.
또 인천해양경찰서 인항파출소와 신항만파출소 소래출장소 등 3곳의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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