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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경수 복권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드루킹 진실 밝히고 사과해야"

기사입력 : 2024년08월18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8월18일 17:13

"김경수 복권됐다고 범죄 사라지는 건 아냐"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과 관련해 "최대 수혜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진실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전 지사가 결국 복권됐다. 사면·복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인 만큼 존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복권됐다고 그의 범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mironj19@newspim.com

그는 "드루킹 댓글 공작은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대규모 대선 여론조작 범죄였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억울한 옥고' '국민을 위한 역할'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혹자는 그의 복권이 포용과 통합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말한다. 하지만 포용과 통합의 전제는 범죄에 대한 명백한 규명과 반성"이라며 "김경수·드루킹 범죄의 진실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다. 당시 문재인 정권하에서 특검이 김경수의 윗선을 파헤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사실상 김경수로 꼬리를 잘랐다는 것이 정설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의 범죄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벌인 일이기에 최대 수혜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최소한 국민께 고백하고 사과해야 한다. 또한 남은 절반의 진실은 앞으로 시간이 흐르더라도 꼭 밝혀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 안 의원은 김 전 지사를 향해 "이제라도 구렁이 담 넘듯 뭉개기보다는 진실을 솔직히 밝히고 잘못을 반성해야 비로소 역사의 법정과 국민의 법정에서 용서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역사와 국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붕괴시킨 범죄를 기록하고 단죄할 것이기에 그들의 죄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 특사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포함해 청와대가 보수 성향 단체를 불법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사건으로 복역한 현기환 전 정무수석 등이 포함됐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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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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