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두산그룹이 16일 두산밥캣 분할,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에 관한 정정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사진=두산그룹]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과 관련한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금융감독원 요구로 지난 6일 1차 정정신고서를 낸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두산의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은 오는 19일 접수 이후 거래일 기준 8일째인 28일로 변경됐다. 증권신고서의 내용이 정정될 경우 효력 발생일은 재산정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정신고서는 반기보고서가 지난 14일 공시되면서 기존 분기 재무수치를 반기 재무수치로 업데이트하는 자진 정정공시"라며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설명과 일부 내용도 추가, 보완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15일 그룹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증권신고서를 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4일 '증권신고서에 합병과 관련한 중요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다'며 보완을 요구했고, 두산은 지난 6일 1차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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