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 뉴스 플랫폼 공적 책임 강화 토론…"무분별한 가짜뉴스, 민주주의 위협"

기사입력 : 2024년08월16일 15:05

최종수정 : 2024년08월16일 15:05

김장겸 "이익 위해 자극적 정보 유포…구분 힘든 시대"
박기완 "포털이 최전방서 가짜뉴스 걸러내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16일 "가짜뉴스 플랫폼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커졌는데도 현행법은 과거 규제에 머물러 있다"며 사회적 논의를 촉구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짜뉴스 방치하는 플랫폼! 공적 책임 강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6일 '가짜뉴스 방치하는 플랫폼! 공적 책임 강화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2024.08.16 allpass@newspim.com

김 의원은 "네이버,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광우병 시위, 세월호 비극, 천안함 폭침,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혼란 때마다 가짜뉴스가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이들 뒤에는 금전적인 수익이 있다"며 "유리한 여론 조성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극적이고 사실이 아닌 정보를 쏟아내고, 이것을 구분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고 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가짜뉴스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가짜뉴스를 만드는 것도 문제지만 실어 나르게끔 방치하는 플랫폼에 대한 규제나 책임이 없는 실정이다.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오늘 나온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 대학원 교수는 토론을 통해 "네이버나 포털들이 신문을 메인 컨텐츠로 활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그렇게 못한다면 네이버가 뉴스편집권에 대해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호 동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가짜뉴스 성립 요건과 피해 요건에 대한 확고한 법적 정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본격적인 규제 입법 전 과도기적 장치로 팩트체크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종명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취재하는 게이트키핑, 데스킹이 소거된 채 그럴듯하게 자극적으로 만들어서 내놓은 가짜뉴스, 허위정보의 온상이 되는 것이 유튜브의 가장 큰 문제"라며 "유튜브도 공적 규제 대상으로, 유튜버들도 합당한 규제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포털이 최전방에서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공적 규제기구 운영 방안으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확대, 독립적인 규제기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확대 등을 촉구했다. 

allpa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