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올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간 움츠렸던 분양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2022년말 이후 치솟던 금리가 다소 안정화되자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강화시기가 올해 9월로 2개월 연기된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빠르게 하락하면서 지금이 내 집 마련의 기회라는 인식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산정 기준인 금융채 5년물은 8월 5일 기준 3.101%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인 2일 3.204%에 비해 0.1%p 넘게 떨어진 것이다. 이는 2022년 3월 31일 3.100%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선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자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만3,300건으로 전년동월(3만9,622건) 대비 9.28%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7월 5주(29일) 기준 0.07p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구의 경우 한동안 주택 공급이 저조했던 만큼 올해가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구 분양물량은 총 888가구(임대 제외)로 전년('22년) 대비 16배나 감소했으며, 같은 해 전국 분양물량의 0.47%에 불과했다.
이에 거래도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2,312건으로 전년동기('23년 1월~'23년 6월) 1만743건 대비 약 14.6% 증가했다. 분양권 전매 역시 올해 2분기(4월~6월) 977건으로 직전동기(1월~3월) 879건 대비 약 11.15% 늘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가 대구 중심 입지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대구의 최대 번화가인 반월당역 상권을 비롯해 수성구 생활권 등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실제로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한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대 대구캠퍼스, 영남이공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올해 완공 예정인 '대구 대표 도서관'을 비롯해 구립 도서관인 '이천어울림도서관'과 '남구 스마트도서관'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품도 뛰어나다. 전용면적 84㎡A, C타입의 경우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4㎡ 전 주택형에 현관 팬트리, 안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현관 팬트리의 경우 유아차, 자전거, 각종 레저 용품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한다.
커뮤니티 역시 일대에서 보기 드문 공간들이 조성된다. 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건식사우나 등이 마련되며,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한편,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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