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고양시청 박혜정,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 획득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10:29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10:29

12년 만에 최중량급 쾌거…'포스트 장미란'으로 주목
이동환 고양시장 "저변 확대·인프라 지원" 현지 응원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고양시청 직장운동부 역도팀 소속 박혜정 선수가 파리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혜정 선수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역도 여자 +81kg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 131kg, 용상 168kg, 합계 299kg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을 획득한 박혜정 선수와 축하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4.08.12 atbodo@newspim.com

박혜정 선수는 2023년 9월 세계선수권, 10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으며 이번이 첫 올림픽 메달이다. 

대한민국 역도 대표팀은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2004년 아테네 은메달, 2008 베이징 금메달, 2012 런던 동메달 획득 이후 12년 만에 한국 여자 최중량급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박혜정 선수는 중학교 때 역도를 시작해 2년 만에 장미란의 고등학교 시절 기록을 넘으며 일찌감치 '포스트 장미란'으로 주목을 받았다. 역도 명문 고양시청 역도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박혜정 선수를 2022년 영입하여 집중지도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를 키워왔다.

박혜정 선수를 응원하는 고양시청 응원단 모습. [사진=고양시] 2024.08.12 atbodo@newspim.com

박혜정 선수는 지난 4월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을 앞두고 8년 간의 암투병 중이던 어머니의 부고를 접했다. 모친상을 치른 직후 출전한 경기에서 인상 130kg, 용상 166kg, 합계 296kg으로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고양특례시는 박혜정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리원원 선수의 벽에 막혀 은메달에 그쳤지만, 4년 후 LA 올림픽에서는 20대 중반으로 역도 선수로서 정점에 오를 시점이기 때문에 금메달 획득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응원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8.12 atbodo@newspim.com
왼쪽부터 박혜정 선수 언니, 아버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최종근 고양시청 역도팀 감독이 축하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8.12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박혜정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파리올림픽 역도 경기장을 방문했으며 경기가 끝난 후 박 선수에게 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박혜정 선수의 메달 획득을 고양시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또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감동의 드라마를 보여준 남자 역도 박주효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스포츠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직장운동부는 이번 올림픽에 수영 이유연(계영 800m), 역도 남자 박주효(-73㎏급), 역도 여자 박혜정(+81㎏급) 등 총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