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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 남겨둔 민주 경선 '확대명' 굳히기...최고위원은 '혼전'

기사입력 : 2024년08월11일 18:12

최종수정 : 2024년08월11일 18:13

이재명 90% 가까운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 확실시
최고위원은 5위 쟁탈전...이언주·전현희·민형배 경쟁 치열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이 오는 17일 서울만 남겨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연임을 확실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최고위원은 당선권인 5위까지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민주당이 공개한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누적득표 결과를 보면 당대표 경선은 이재명 후보가 89.21%로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반해 김두관 후보(9.34%), 김지수 후보(1.45%)는 한자릿수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현희(왼쪽부터), 한준호, 강성우, 정봉주, 김민석, 민형배, 김병주, 이언주 최고위원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4 leehs@newspim.com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은 뜨겁다.

현재까지 1위는 김민석 후보로 18.03%다. 2·3·4위는 정봉주(15.63%)·김병주(14.02%)·한준호(13.66%) 후보다. 5위는 이언주(11.56%) 후보다.

당선권 밖인 6위는 전현희(11.54%) 후보, 7위는 민형배(10.53%) 후보, 8위는 강선우(5.03%) 후보다.

특히 당선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이 후보와 전 후보가 불과 169표 차이밖에 나지않아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7위인 민 의원과 5위인 이 의원과의 표 차이도 1만표 미만이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서울 지역순회 경선을 마지막으로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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