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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호법 합의 처리 공감대...PA 업무 범위 '법적 명시'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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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부가 수정안 올리면 해결…PA 업무 명확히 해야"
與 "PA 전문성 확보·교육 필요는 인지…쟁점 크진 않아"

[서울=뉴스핌] 김윤희 신정인 기자 = 제22대 국회 개원 후 2달이 넘도록 정쟁을 거듭하던 여야가 8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법과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등 비쟁점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9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여야 모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 논의에 속도를 붙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진료보조(PA) 간호사의 자격과 업무 범위 등을 시행령인 대통령령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제출 법안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쟁점이나 이견이 크지 않아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 간호사·간호대학생들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간호법 거부권 행사 규탄 총궐기대회'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3.05.19 leehs@newspim.com

복지위 소속인 김윤 민주당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고쳐야 되는 내용이 많은 건 아니다. 정부가 간단한 수정안을 소위에 올리면 해결이 되는 문제"라며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복지위 소속의 여당 의원도 "간호조무사 관련 학력 제한이 걸렸던 건데, 그것도 거의 마무리된 것 같다"며 "쟁점 사항이 크지는 않은 걸로 안다. 이야기하면서 좁혀 나갈 것"이라 말했다.

간호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되돌아와 폐기된 법안이다. 간호사·간호조무사 등의 업무 범위와 현장 처우 개선을 명확히 하는 것이 골자다.

그간 대통령과 여당 측은 해당 법안이 직역 간 과도한 갈등과 간호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를 부추긴다는 이유를 들며 야권과 대립해왔다. 하지만 이번 22대 국회에 들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진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간호사의 진료 지원 범위를 명확히 하는 제정안의 필요성에는 여야 모두 의견을 모은 상태다.

지난달 22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쟁점이 된 건 의사 면허증 없이 의사 대신 의료행위를 하는 진료보조(PA) 간호사의 구체적 업무 범위, 간호조무사의 학력 기준 등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의한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안(간호사법)'의 경우, 의사의 포괄적 지도나 위임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춘 간호사가 검사· 진단·치료·투약·처치 등에 대한 진료지원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강선우·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간호법안'의 경우, 진료 보조에 대한 업무 범위와 한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하며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받을 시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6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 간호법안 재의의 건이 상정되고 있다. 2023.05.30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PA 간호사의) 관리·감독에 관한 부분이 다 모호하게 표현돼 있어서 그걸 명시하면 된다"며 "'자격과 업무 범위, 교육과정 등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조문이 만들어지면 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병원이 쉽게 쓰고 버릴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법이 개정되느냐, 아니면 PA 간호사들이 제대로 교육받고, 보호받고, 궁극적으로는 전문 간호사로 발전할 수 있는 중간 단계의 전문 인력으로 설정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복지위 소속 여당 의원은 여기 "PA 간호사들에 대한 전문성 확보와 교육 부분은 당연히 국민의힘에서도 지향하는 바"라며 "교육 강화는 간호협회에서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고 했다. 해당 의원은 "거기서 이견이 있진 않을 것이다. 복지부에서 하고 있는 PA 시범사업 관련해서도 저희가 더 세밀하게, 그분들이 부당한 것을 의사들에게 제안 받았을 때 거부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보고 있다"고 첨언했다. 

다만 쟁점이 됐던 부분들의 이견을 좁히는 구체적 방법에 대해선 여야 모두 아직까지 유보적 입장을 내보였다. 김 의원은 "(여당과) 이야기를 해 봐야 알 것 같다"며 "사실 그동안 딱 소위 1번 했는데, 그게 여야 입장 차 때문에 통과가 안 됐다고 얘기할 순 없는 것"이라고만 했다.

복지위 소속 다른 여당 의원은 "일단 야당 쪽도 지금 정확히 똑같은 생각이 아닌 것 같고 개인 의견이 다 다르더라"라며 "지금 협상은 안 하고 교육위·복지위 양쪽에서 또 (의대 증원 관련) 청문회 한다고 하고, 다른 건 전부 뒤쳐져 있다"고 했다. 

또다른 여당 의원도 "원만하게 양당 간사들이 알아서 할 것이니 입장 표명을 자제하겠다"며 "여야가 다른 관점에서도 협의를 조금씩 해 가는 마중물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간호법도) 잘 꾸려나가는 데 협조하는 걸로 하겠다"고만 일축했다. 

복지부 측은 야당의 간호법 관련 "간호 관련 법안이 의료법의 하위법률로서 간호인력 전문성 향상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면 수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간호법 제정안에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해 보건의료체계 붕괴를 일으키는 법안"이라며 여전히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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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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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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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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