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폭염 대비 총력...취약 계층 직접 보호 체계 강화키로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15:48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5:37

이상민 장관, 폭염 대책 회의 주재...지자체 협력 강화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등 집중 보호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염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중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8.02 kboyu@newspim.com

이번 회의에서는 8월 기상 전망과 폭염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폭염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기관별 주요 대처 방안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까지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6명을 포함해 1195명 발생했다. 이에 관계 부처는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분들과 취약 시설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행안부는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시·군, 읍·면·동, 마을 이통장을 연계한 취약 계층 직접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폭염 예방 물품 보급, 폭염 저감 시설과 야간 쉼터 확충, 스마트 기기 활용 등 지역의 폭염 예방 우수 사례도 확산한다.

보건복지부는 취약 노인 53만 명을 대상으로 유선·방문 등을 통해 일일 안전 확인을 실시한다. 또한 노숙인,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주·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노숙인을 위한 무더위 쉼터 152개와 응급 잠자리 148개를 확보한다.

고용노동부는 위험 공정 건설현장, 물류센터·마트·폐기물 처리장, 조선업·건물업·택배 사업장 등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영향 예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등의 직접 지도·감독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재해대응반을 운영해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최소화를 추진하고 피해 농가를 신속히 지원하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수급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환경부는 녹조·적조 등에 대한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녹조 대응 상황반 운영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한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 1단계 발령에 따른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철도의 안전사고를 예방 점검하고 옥외 건설사업자 작업 보호 대책을 시행한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는 지역재난안전대본부를 가동하고 취약 계층 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상민 장관은 "국민들은 무더운 시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