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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둔화' 공포 亞로 확산...닛케이 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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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늦었다' 우려 속 월가 공포지수 12% 급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서 시작된 증시 매도 흐름이 아시아로 이어지면서 2일 일본 닛케이 지수가 5% 가까이 빠지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2.62% 하락 마감한데 이어 이날 개장부터 5% 넘게 빠진 뒤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5.04% 내린 3만6204.05엔을 기록 중이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뉴욕 증시는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75.62포인트(1.37%) 밀린 5446.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405.25포인트(2.30%) 내린 1만 7194.15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3대 지수의 낙폭은 지난달 24일 이후 최대였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46.8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았고, 미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9000건으로 11개월래 최대치였다.

오는 9월 인하를 시사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 적기를 놓쳤고 결국 연착륙이 불가능해질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면서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8.18로 전날보다 11.74% 뛰었다.

뉴욕 증시에서부터 악화된 투심은 아시아 시장도 짓누르는 상황으로, 일본 증시 토픽스 지수는 5% 넘게 빠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6% 넘게 하락하고, 종합상사 마루베니와 미쓰이 등은 각각 7%, 9% 빠지는 등 대형주들도 빠르게 밀리는 모습이다.

일본 국채(JGB)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하락 중으로, 10년물 JGB 수익률은 1% 밑으로 내려와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역대 최고치로 올랐던 호주 증권거래소 S&P/ASX 지수도 이날 2% 넘게 하락 중이며, 홍콩 항셍 지수 선물도 아래를 가리키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49.085로 전날 기록한 3월 중순래 최저치(엔화 강세)인 148.51엔보다는 소폭 상승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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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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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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