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테니스 드림팀 '나달카라스'... 롤랑가로스에 떴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06:45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08:31

'흙신' 나달과 '신성' 알카라스, 스페인 남자 복식팀으로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롤랑가로스에 테니스 드림팀 '나달카라스'가 떴다. 스페인이 낳은 테니스 스타 '흙신' 라파엘 나달과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파리올림픽 남자 복식 테니스에 출전한다. 노박 조코비치로부터 '황제' 자리를 이어받은 알카라스가 자신의 우상인 나달과 호흡을 맞춰 코트를 누비는 광경은 세계 테니스팬의 가슴을 뛰게 한다.

1986년생 나달은 이번 파리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프랑스오픈을 14번이나 제패했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이자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완파한 '차세대 간판스타'다.

[파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나달(오른쪽)과 알카라스가 24일 연습을 마치고 얼싸안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4.7.24 psoq1337@newspim.com

둘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함께 몸을 풀었다. 알카라스는 자신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두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라고 팬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외국 매체들은 벌써 '나달카라스' 또는 '알카라달' 등 두 선수의 이름을 조합해 부르고 있다.

둘은 파리 올림픽 테니스 단식과 남자 복식에 모두 출전한다. 나달은 "우리가 한 조로 경기하는 것에 대해 주위 기대가 큰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알카라스는 복식 경험이 많지 않고, 나도 최근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자신의 우상인 나달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사진 = 알카라스 SNS] 

알카라스는 "다시 롤랑가로스에 돌아와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남은 기간 연습을 통해 복식 경기에 적응하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식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알카라스는 첫 올림픽 무대이다.

[파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24일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2024.7.24 psoq1337@newspim.com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 밖에서 지내기로 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곧 파리에 도착할 예정인 조코비치가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선수촌에서 생활했던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동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