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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가 돈되네" ...투자 확대하는 동원·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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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억원 투입한 풀무원샘물, 이달 말쯤 두 번째 생수공장 가동 예정
동원도 네 번째 생수공장 준비...연내 착공 계획
생수시장 빠르게 커지자...업체들 '생산량 확보' 경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생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하위권인 동원그룹과 풀무원이 앞다투어 사업 확장에 나섰다. 생수시장에서 나란히 3%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양사가 시장상위권으로 뛰어오르기 위한 경쟁 채비에 돌입한 것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생수 관련 자회사 풀무원샘물은 경남 밀양에 제2 생수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기존 경기도 포천 이동공장에 이은 두 번째 생수 공장으로 연면적 3547㎡ 규모다. 이달 말쯤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2 생수공장은 앞서 풀무원샘물이 흡수한 생수업체 샘소슬이 보유하고 있던 생수 공장이다. 풀무원샘물은 생수사업 확대를 위해 앞서 이달 20일 약 253억원을 투입해 생수업체인 샘소슬 지분율 100%의 주식 29만주를 취득한 바 있다.

풀무원샘물 이동공장. <사진=풀무원샘물>

풀무원샘물은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먹는샘물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4억4000병 수준에서 6억4000병으로 2억병 증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풀무원샘물의 매출액은 911억원, 샘소슬의 매출액은 81억원이다. 두 회사 매출을 단순 합산 시 1000억원 규모가 된다. 풀무원 측은 "급증하는 소비자들의 먹는샘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라며 "생산 물량 확대로 영남 지역으로의 원활한 제품 공급은 물론 물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원그룹도 생수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동원F&B는 최근 충청북도 음성에 4번째 생수 공장 증설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취수 허가를 받았고 오는 10월까지 건축허가를 받아 연내 착공할 것으로 알려진다. 동원F&B는 경기 연천, 충북 괴산, 전북 완주 등 총 3곳의 공장에서 연간 3200~3300t의 생수를 생산하고 있다. 4공장 완공 시 동원F&B의 취수량은 5000t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원그룹과 풀무원이 나란히 생수사업에 투자를 확대한 나선 배경은 생수시장의 빠른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물을 사먹는 문화가 안착된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칼로리·저당 음료 열풍과 더불어 생수에 대한 선호도가 더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2020년 1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약 2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 규모가 약 3900억원 수준이었던 2010년과 비교하면 8배 커진 것이다.

국내 생수 시장에서 부동의 1위는 제주삼다수다. 지난해 기준 제주삼다수가 점유율 1위(40.3%)를 차지했으며 2위는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13.1%), 3위는 농심 백산수(8.3%) 순이다.

풀무원샘물과 동원F&B는 각각 3~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아이시스, 백산수 등기존 상위 브랜드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았던 풀무원과 동원이 이번 투자 확대로 반전 모색에 나선 것이다. 전체 생수 시장 성장세가 가팔라지자 하위권 업체들도 덩치 키우기 경쟁에 돌입한 셈이다.

실제 생수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이다. 풀무원샘물은 지난 6월에는 파우치 형태의 먹는샘물 '풀무원투오'를 선보였며 지난 3월에는 40m 천연 모래 필터로 걸러낸 화강암반수를 강조한 PT먹는샘물 '풀무원퓨어'를 출시하는 등 생수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다. 동원F&B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K리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동원샘물' 알리기에 적극적이다.

동원샘물 [사진=동원F&B]

생수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 1위인 제주삼다수는 모델로 임영웅을 발탁해 대대적 홍보를 전개하고 있고 시장 3위인 농심 백산수는 임시완을 앞세워 마케팅전에 참전했다. 2위인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는 지난 5월 가격을 10.3%가량 내리면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웠다. 또 해양심층수, 용암수, 미네랄워터 등 기존 생수 대비 고급화한 제품들도 속속 시장에 등장하면서 프리미엄 생수시장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생수시장 규모가 매년 15% 내외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품질도 중요하겠지만 생산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를 놓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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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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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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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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