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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장관 "모든 역량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에 최선"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0:57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1:45

충청권과 전라권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충청권과 전라권 중심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9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호우 대처상황 점검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호우 대처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 중앙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보영 기자2024.07.10 kboyu@newspim.com

이 장관은 "전날부터 10일 새벽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안타까운 사고들이 발생했다"면서 "재난으로 피해 발생 시 관계 기관에서는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 및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 국토부, 농식품부, 산림청 등 기관에서는 소관 시설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신속한 보수 및 보강으로 피해를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10일 오전 6시 기준 전국에서 가옥 49채가 물에 잠기고 6채 반파, 2267세대 주민 3072명이 긴급 시 대피했다.

경북 경산에서는 전날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 택배기사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으며, 충남 논산에서는 이날 오전 3시께 오피스텔 지하 2층 승강기가 침수돼 안에 갇혀 있던 남성이 숨졌다.

지난 8일 충북 옥천에서는 주택 공사 중 옹벽이 무너지면서 50대 주민이 매몰됐다가 수색 1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장관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계 기관은 재난 피해자분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과 구호에도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하천변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장마 기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2분부터 오전 2시 42분까지 1시간 동안 131.7mm의 비가 내리며 1시간 강수량 기준으로 기상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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