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결정적 안타를 때리고 2득점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열린 MLB 클리블랜드와 원정경기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4.

2회초 투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0-0으로 팽팽하던 4회초 1사 1, 2루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가빈 윌리엄스시속 95.8마일(154.2㎞)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주자 만루가 됐고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 루이스 아라에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김하성은 홈을 밟았고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앞서나갔다.
5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초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투수 폭투에 이은 캄푸사노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시즌 50득점째. 9회초 마지막 타석선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를 7-0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51승50패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6위다. 클리블랜드는 59승3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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