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전반기 마친 김하성, 타율은 낮지만 내용은 리그 정상급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09:58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0:05

15일 애틀랜타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멀티 출루'로 타율 0.226
저지는 타율 0.306 34홈런 87타점, 오타니는 타율 0.316 29홈런 75득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15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왼쪽)이 15일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7회 좌전안타로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대타 루이스 캄포사노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은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4.07.15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1회 2사 2, 3루 찬스에서 잘 맞은 타구가 상대 3루수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 2타점을 올릴 기회를 날렸다. 4회 1사 후에는 볼넷으로 나가 시즌 18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5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가 바뀐투수 A. J. 민터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8회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3-6으로 졌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로 추락해 포스트시즌 진출 사정권 밖으로 밀려났다.

김하성은 전반기 타율이 0.226(323타수 73안타)에 머물렀지만 10홈런 18도루 40타점 48득점 48볼넷으로 타격 내용은 썩 괜찮은 편이다. 특히 수비에서 부동의 유격수로 활약 중이고, 공수주에서 팀의 핵심선수로 활약했다.

[볼티모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15일 볼티모어 원정경기에서 9회 타격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7.15 zangpabo@newspim.com
[디트로이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4일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4.07.15 zangpabo@newspim.com

한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볼티모어와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 타율 0.306에 34홈런 87타점 73득점 5도루 출루율 0.433에 OPS(장타율+출루율) 1.112의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팀은 5-6으로 역전패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던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는 디트로이트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터뜨려 타율 0.316에 29홈런 69타점 75득점 23도루 출루율 0.400 OPS 1.035로 전반기를 마쳤다. 저지에 비해 타율 득점 도루는 앞섰지만 홈런 타점 출루율 OPS에서 뒤졌다. 다저스가 3-4로 역전패.

메이저리그는 17일 오전 9시 텍사스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올스타전을 치른다.

zangpab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檢, 김여사 '도이치 의혹' 무혐의 배경은 [서울=뉴스핌] 김현구 박서영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를 최종 불기소 처분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들과 공모했거나 이들의 시세조종을 인식·예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사건이 10년 전 벌어졌다는 점에서 김 여사가 당시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부분 등도 고려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울중앙지검 조상원 4차장이 1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브리핑 룸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수사결과를 밝히고 있다. 2024.10.17 leemario@newspim.com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17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은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김 여사는 2010~2011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6개 계좌에 대해 위탁하거나 요청에 따라 매매해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021년 2월 1차 서면답변을 받은 뒤 권 전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온 이후인 지난해 7월 2차 서면답변을 받았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지난 7월 김 여사를 약 6시간 직접 조사했다. 검찰이 김 여사에게 무혐의 결론을 내린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김 여사가 소위 '주식 아마추어'로서 권 전 회장 등과 시세조종을 공모했다거나 이들의 시세조종을 인식 또는 예견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김 여사가 직접 일부 주식 매도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시세조종을 의뢰하거나 전체 관리하는 경우 공동정범, 공동까진 아니지만 시세조종을 인식하고 계좌를 제공하면 방조범으로 의율된다. 계좌를 제공한 김 여사는 방조범에 가까웠고, 검찰이 판단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식'했는지 여부였다. 하지만 검찰은 김 여사가 소개받은 주식 전문가나 증권사 직원에게 계좌 관리를 일임해 시세조종 거래가 있었는지 몰랐고, 계좌 관리인이나 권 전 회장이 시세조종 범행을 하는지도 몰랐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일부 거래는 김 여사가 매도를 요구하는 등 직접 결정했다고도 봤다. 최 부장검사는 "권 전 회장과 계좌관리인들이 모두 김 여사에게 시세조종 내지 주가 관리를 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고, 이에 김 여사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김 여사와 비교해 나오는 것이 공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또 다른 '전주'로 지목된 손모 씨이다. 손씨는 주가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찰이 항소심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추가한 주가조작 방조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김 여사와 손씨의 행위에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장검사는 "손씨는 시세조종 주포 중 한 명인 김모 씨의 다른 주식 시세조종에도 수급 세력으로 동원됐던 사람"이라며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해 '언제 쏘라는 거냐' 등 문자를 주고받았고, 직접 주가를 만졌다고 과시하는 모습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씨는 김씨의 진술 등 김씨와 직접 소통했다는 직접 증거도 있다. 수사팀은 손씨를 '선수'로 봤다"며 "반면 김 여사에 대해선 관계자들이 전부 알려준 적이 없고 몰랐을 거라고 말하는 등 부합하는 진술이 없다. 주범들과의 연락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검찰은 사건이 10년 전 벌어졌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 부장검사는 '김 여사가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10여년 전 일이라 김 여사의 대부분 입장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었다"라며 "녹취록을 보여줘도 '내가 이런 말 했는가'라고 묻는다. 권 전 회장과 통화해 매매한 기억이 없다는 것이 완전 배치되는 건 아닐 수 있지만 10년이 지난 기억의 한계를 고려하지 않을 순 없다"고 답했다. 그는 추가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10년이 지났다는 실효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압수수색영장이 한 번 기각됐기 때문에 수사를 하려면 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며 "10년 지난 예전 사건에 대한 압수물을 확보하겠다고 주거지 들어가고, 휴대전화를 보겠다는 것은 수사 경험상 영장이 나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면 수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강제수사를 안 한 것은 아니다. 주거지나 사무실, 휴대전화 등에 대해 청구한 게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최 부장검사는 지연 수사 논란에 대해 "수사가 밀린 것은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으로 시간 끌린 것으로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항소심가면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때문에 항소심 판단은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내부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hyun9@newspim.com 2024-10-17 15: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