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羅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元 "피아구분 없어"…마지막 토론도 '韓 때리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경원 "당대표라면 허물만 갖고 공은 대통령에 넘겨야"
元 "폭로하는 사람과 이야기 하겠나"…..韓 "영부인 문자 왜 폭로했나"

[서울=뉴스핌] 송기욱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마지막 방송토론회에서도 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설전을 이어갔다. 나경원·원희룡 후보는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을 폭로한 한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까지 끌어 들인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나 후보는 19일 오후 SBS 주관으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전날(18일) 저녁 토론에서 또 실망했다"면서 "기소가 맞았나 틀렸나 하는 질문에 '그건 대통령이 한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들였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5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에 나선 나경원(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9 photo@newspim.com

또 나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당 사무총장을 지냈던 윤상현 후보에게 "당의 지도자라면 대통령의 허물도 당대표가 안고 가는 것이 국가 전체나 당정 관계에서 더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나 후보는 "당대표라면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허물은 자기가 갖고, 공은 대통령에게 넘기는 생각으로 당대표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 후보가 아쉬운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원 후보 역시 한 후보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원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한 후보의 입 리스크가 우리 당의 가장 큰 신종 위험으로 떠올랐다"면서 "피아 구분이 없는 자체 진영을 해체하는 부작용과 동지들 간 중요한 얘기를 나눌 수 있겠나라는 의문이 있다"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개인의 대화를 폭로해서 자신이 방어하고 도망가기 위해 (타인을) 끌어들이는 것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한 후보의 말싸움 패턴에서 수시로 나타나는 습관"이라고 꼬집었다.

한 후보는 이에 "나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안에 개입해 이재명을 왜 구속시키지 못했냐 하는 데 예시를 든 것이고 신중하지 못했다"면서도 "원 후보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원 후보는 "나 후보 부탁에 대해 개인 대화든 무엇이든 폭로해서 우리 당의 패스트 트랙으로 희생했던 모든 당원들이 최소한의 동지 의식도 없는 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면서 "입장을 바꿔서 대통령도 사람인데 대화를 폭로하는 당대표와 중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재차 언급했다.

이에 한 후보는 "원 후보는 저와 영부인 사이의 문자를 왜 폭로했나"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두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원 후보를 향해 "고의 선거 패배 주장에 대해서는 사과해달라"고 요청했다.

원 후보는 "그 표현은 지나쳤다. 사과하겠다"면서 "제가 그 말을 지어낸 것은 아니고 기사를 보다보니 도저히 이해가 안 됐다. 선거를 져도 괜찮다고 생각한 것이 아닌가 했다. 말하고 보니 아차 싶었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