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천 29곳 출입 전면 통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18일 오전 서울에 강한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잠수교 인도가 통제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안전문자를 통해 집중호우로 수위가 상승 중인 도림천, 목감천 등 하천변 접근 자제를 요청했다.
또 서울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 합류 지점 인근 배수로가 폭우로 막히면서 주변 도로 교통이 오전 6시 40분쯤부터 통제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산책로가 통제되어 있다. 2024.07.18 pangbin@newspim.com |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중단됐다.
잠수교는 수위가 5.50m를 넘을 경우 보행자의 통행이 중단되고 6.20m를 넘을 경우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현재 수위가 5.50m를 넘지는 않은 가운데 선제적 조치 차원이다.
도림천 인근은 산책로로 들어가는 통로를 모두 막아놓은 상태다. 도림천을 비롯한 서울시내 하천 29곳은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시는 전날 밤 11시부터 강우 관련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3시 42분부로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마장~성동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고 서울 시내 둔치주차장 4곳도 진입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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