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갤럭시 폴더블폰 출시에 이통사, 가입자 유치전...전환지원금은 '시큰둥'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09:02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09:02

이통 3사, 가입자 유치 경품 및 할인 이벤트 진행
전환지원금 책정, 예정 없거나 운영 여부 미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 출시가 임박하면서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업계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번호이동 시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전환지원금은 이동통신사 3사 모두 책정하지 않아 이통사 모두 신중한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의 사전판매를 진행 중이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24일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폴더블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 폴드6·플립6과 갤럭시 링을 전 세계 공개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방문객들이 각기 기종을 체험을 하고 있다. 국내 사전 판매는 12일 부터 진행된다. 2024.07.11 leemario@newspim.com

사전판매와 함께 이동통신사 3사의 가입자 유치전도 불붙고 있다. Z 플립6는 148만5000원부터, Z 폴드6는 222만9700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각종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자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발표된 가격은 글로벌 기준 가격"이라며 "소비자들이 실제 느끼는 가격은 경감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여러 가지 구매혜택 프로그램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SK텔레콤은 Z 플립6, Z 폴드6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왕복 항공권을 1,2차 총 60명씩 120명에게 제공한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에서 폴드6 1테라바이트(TB) 모델을 512GB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가입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5500명이 등록할 수 있는 3만원 즉시할인권을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 증정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 폴더블폰의 출시로 인한 번호이동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통 3사 모두 번호이동 시 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전환지원금에는 신중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 수준이다. 이는 12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를 사용할 때 적용된다. 여기에 추가 지원금까지 더해지면 최대 2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 3사는 Z 폴드6와 Z 플립6에 대해 별도의 전환지원금을 책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규 단말기의 경우 전환지원금이 없더라도 고객 유치에 문제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전 갤럭시 S24 출시 때도 전환지원금이 거의 없었다. 전환지원금은 이전에도 신규 단말기에 지원되지 않는 편이었다"며 "무리한 출혈 경쟁으로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초에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경우 전환지원금이 최대 10만원이 되지 않았다. 최대 30만원이 지급되는 모델은 갤럭시 Z 폴드5, S23 등 지난해 출시된 모델로 이마저도 요금제의 25%를 할인하는 선택약정보다 혜택이 적었다.

이에 이통사들은 Z 시리즈에 대한 전환지원금을 책정하지 않거나 운영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다른 이통업계 관계자도 "아직 출시 전이기도 하고 갤럭시 Z 시리즈에 대한 전환지원금 운영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사안으로 출시 이후 상황을 보고 (전환지원금 책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