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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고수온 주의보 발표 전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양식어업인들에게 장마 이후 급격한 수온 상승을 유의하라고 15일 알렸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1일 서·남해 및 제주 연안의 21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해수부도 이에 따라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특히 이번 주 장마전선의 북쪽 이동에 따라 남해안이 장마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본격적으로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안과 내만에서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양식생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집중 호우의 영향을 받은 해역에서 급격한 수온 상승이 나타나는 경우 양식생물에 복합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어업인들은 고수온 발생 전 영양제가 혼합된 사료를 공급해 양식생물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액화산소 공급기 같은 대응장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7월 중순에 고수온 주의보 발표가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에서는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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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 김 양식장 [사진=인천시 옹진군] |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