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미국 금리인하 전망과 중국 공매도 금지에 큰 폭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6:47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6:57

상하이종합지수 2970.39(+31.03, +1.06%)
선전성분지수 8870.36(+173.14, +1.99%)
촹예반지수 1685.12(+34.01, +2.06%)
커촹반50지수 718.04(+7.67, +1.0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1일 중국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06% 상승한 2970.39, 선전성분지수는 1.99% 상승한 8870.36, 촹예반지수는 2.06% 상승한 1685.1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우선 미국의 금리인하 움직임이 이날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은 10월 미국 국회에서 "(인플레이션 작업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재확인하면서 금리인하에 대해선 "너무 늦거나 너무 낮으면 경제활동과 고용을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중국 증권 당국의 사실상 공매도 금지 조치가 이날 증시에 두 번째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11일부터 신규 주식 대여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전날 밝혔다. 주식 대여는 펀드와 상장사 대주주, 투자회사 등이 주식을 증권사 중개로 공매도하는 고객에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사실상 공매도가 금지되는 조치에 해당된다. 증감회는 해당 조치를 언제까지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창청(長城)증권은 "오는 15일 개최될 제20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제시할 정책들이 증시의 촉진을 가져올 수 있다"며 "정책들이 현실화돼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거시경제 데이터의 안정세와 부동산 판매 관련 데이터 변화 등이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제약바이오주가 대거 상승했다. 자오옌신야오(昭衍新藥), 광정옌커(光正眼科)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잉눠지광(英諾激光), 메이디시(美迪西)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타이핑양(太平洋)증권은 제약바이오 분야 보고서를 통해 "혁신 신약 분야의 바이오 테크 업체들은 현재 실적 둔화기를 겪고 있으며, 자금조달의 어려움 역시 가중된 상황"이라며 "향후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유동성이 완화되면서 투자 및 자금조달이 회복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색금속 관련주도 강세를 띄었다. 베이팡퉁예(北方銅業), 궈청쾅예(國城礦業)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윈난저예(雲南鍺業), 성다쯔위안(盛大資源)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방(德邦)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강해지고 있는데다, 중국의 경제가 점차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유색금속 영역이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3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04% 상승한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 11일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