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오늘 A주] 3대지수 일제히 하락...모간스탠리 "향후 추가하락"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16:50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16:59

상하이종합지수 2922.45(-27.48, -0.93%)
선전성분지수 8561.95(-133.60, -1.54%)
촹예반지수 1628.76(-26.83, -1.62%)
커촹반50지수 692.49(-6.36, -0.9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개막을 일주일 앞둔 8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비관적인 전망이 쌓이면서 이날 3대지수 모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2% 하락한 2922.45, 선전성분지수는 1.54% 하락한 8561.95, 촹예반지수는 1.62% 하락한 1628.7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조나단 가너 모간스탠리 아시아 및 신흥시장 최고 전략가는 "홍콩과 중국 증시는 구조적인 약세장에 빠져 있으며, 다른 시장만큼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해 향후 중국 증시의 추가적인 하락을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기초 경제성장률이 약하고, 결과적으로 기업의 수익 성장률도 약하다"며 "시장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E커머스를 포함한 소비자 부문이 더 나은 매출 성장을 창출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모간스탠리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이 중국의 거시 및 정책 동향을 주시하고 있지만, 시장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며 "통화 약세, 지정학적 불확실성, 중국의 거시적 과제가 단기적인 장애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PET동박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징웨이후이카이(經緯輝開), 광화커지(光華科技), 잉롄구펀(英聯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PET동박은 높은 전기 전도성을 유지하면서도 PET의 절연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서, 전자회로기판이나 배터리에 사용된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AI(인공지능) 가속기에 HVLP 동박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 주식들이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주도 상승했다. 푸만웨이(富满微)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웨이얼구펀(韋尔股份), 아이썬구펀(艾森股份), 란치커지(瀾起科技)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웨이얼구펀이 실적 예고공시를 통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754%~819%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중국의 반도체 업체들이 상반기 호실적을 예고하면서, 이날 반도체 주가 강세를 띄었다. 핑안(平安)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28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04% 상승한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 8일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