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생명은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임팩트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7년 동안 스타트업 136개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임팩트 기업이다. 교보생명은 2018년부터 7년째 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말에는 임팩트업 7기 데모데이가 열렸다. 데모데이 결과 대상은 환경 이슈를 개선하는 친환경 제품개발 솔루션 기업 '리베이션'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 특허 기반 업무 서포팅 플랫폼으로 고객의 업무 요청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맞춤 인재를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기업 '이지태스크'가 받았다.
우수상은 결식우려아동과 착한 가게를 연결하는 식사 나눔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눔비타민',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진단, 치료하는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안드레이아', 탄소배출 감축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배출 대체품, 리필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프리아이디어' 등이 받았다.
교보생명은 임팩트 기업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받은 사람이 10만명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예컨대 임팩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디자인 기업 '소이프'는 보호종료아동 자립 준비를 돕고 있다. 소이프는 디자인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선발해 기획, 디자인 및 제품 제작, 촬영 등 제품 탄생 실무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자립준비청년 30명이 소이프 제품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임팩트재단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시니어케어 분야 임팩트 기업들을 선발해 ▲자금지원 ▲전문가교육∙네트워킹 ▲멘토링 ▲제품∙서비스 고도화 ▲데모데이∙투자연계 등을 지원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CT 기반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사업에 참여한 임팩트업 7기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도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생명 광화문빌딩 [사진=교보생명] 2024.05.3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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