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문화관광연구원, 미래 유망관광기술 활용한 경쟁력 강화 방안 제시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1:34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1:3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마트 관광 및 첨단 기술이 지역관광에 적용되면서 나타나는 관광생태계 변화와 지역관광의 미래를 전망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이 제시되었다

지난 10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의 '제96차 한국관광학회 전남·여수국제학술대회', '기술 환경 변화와 지역관광의 미래' 연구원 특별세션에서는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을 제시하고, 이러한 미래 유망기술 발전으로 인해 변화될 미래 지역관광 산업의 모습을 구체화하여 지역의 실체적인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미래유망기술의 관광산업 분야 적용 전망과 대응 방향',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 카드뉴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4.07.11 alice09@newspim.com

이제 지역관광에서도 미래기술 융합이 가속화되며 우리가 경험하는 지역관광 서비스가 급진적이고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많은 지역들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 수요를 견인하고, 우리가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독특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지역이 미래 유망관광기술과 공존하며, 지역관광의 판을 바꾸고 자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첨단기술 시대의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혁신' 주제 하에 진행된 연구원 특별세션에서는 문화관광 정책을 담당하는 관·산·학(官·産·學) 전문가들이 함께 지역 관광 정책의 방향성과 관광 주체들의 역할을 모색하였다. 이는 연구원에서 매년 주최하는 '지역관광네트워크 포럼'의 일환이다.

연구원에서 제시한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은 구체적으로, ▲ 실시간 정보 제공을 위한 생성형 관광 AI 기술 ▲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 디지털 큐레이션 기술 ▲ 관광형 첨단 모빌리티 기술 ▲ 지능형 관광이동 연계 서비스 ▲ 관광서비스를 지원하는 무인화·로보틱스 기술 ▲ 관광객 거래 효율화를 위한 혁신 결제 기술 ▲ 관광객 실감 경험을 확대하는 인터랙티브 기술 ▲ 관광경영 고도화를 위한 지능형 운영 플랫폼 기술 ▲ 관광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 ▲ 실시간 관광객 안전을 위한 관광 환경 예측·분석 정밀 기술이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경희대 정남호 교수는 '디지털 퍼스트 시대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관광 추진 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스마트관광도시 성숙도 지수를 이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특정 관광지 중심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균형발전 측면에서 격차를 줄이는 노력도 절실하며, 스마트관광도시 성숙도 모델을 통해 지역관광 콘텐츠의 부족한 부분을 진단하고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희정 부연구위원은 '미래유망기술의 관광산업분야 적용 전망과 대응 방향' 주제에서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 전망과 대응을 발표했다. 한 부연구위원은 "기술발전에 대응한 관광부문의 선제적 대응은 중요하나, 시장 환경의 실질적 대응은 부족하며 미래기술 모습의 구체화 및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에서는 지역관광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원희 관광연구본부장을 비롯하여 한양대학교 정철 교수, 동국대 김남현 교수,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센터장, 트래볼루션 배인호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세원 원장은 미래 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스마트 관광 및 기술 환경 변화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관광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다. 연구원은 기술환경 변화와 지역관광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의 장을 제공하였다"며, "연구원의 연구성과가 지역의 미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체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바란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