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엑스페릭스(대표이사 윤상철)는 지문인식 스캐너 RealScan-D가 스페인 차세대 전자주민증 발급사업용 지문인식 스캐너 입찰에서 최종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페인 Fábrica Nacional de Moneda y Timbre(TMNT, 조폐국)가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하여 전자주민증을 신청 및 발급하는 시스템으로, 2024년 스페인 전역의 경찰서 내에 무인 키오스크가 설치, 시민들이 직접 전자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는 공공업무,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페릭스가 공급한 Real Scan-D는 넓은 입력창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지문 이미지를 인식, 스캔할 수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AI방식의 위조지문 감지 기술이 들어가 있다. 이미 엑스페릭스는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등의 전자주민증, 전자여권 등의 발급사업에서 누적 5만대 이상 공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스페인내 프로젝트 담당자에 따르면 이러한 경험들과 고객 편의성 및 사용성 면에서 뛰어났던 점들이 입찰 선정에 큰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ID사업섹터장 이상훈 상무는 "최근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스페인 로컬 파트너와 입찰 초기 단계부터 주요 키오스크 제조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제시하여 고객들로부터 매우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 필리핀 유권자 등록 프로젝트도 참여예정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엑스페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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