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 의료 취약 심각, 정부 지표 분석 결과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은 9일 전남 서부권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의 목포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목포시는 보건복지부의 공식 의료지표를 통해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의료 취약성을 분석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함께 합시다' 캠페인. [사진=목포시] 2024.07.09 ej7648@newspim.com |
목포시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학병원은 의료 취약지에 설립되는 것이 당연하다.
전남 서부권은 동부권에 비해 분만 및 응급의료에서 취약지로 판별됐다.
서부권 10개 시군 중 목포를 제외한 9개 군이 분만 및 응급의료 취약지에 해당한다. 반면 동부권 6개 시군 중 4개 시군만이 분만 취약지이다.
박홍률 목포시 관계자는 "서부권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명확히 드러내 국립 의과대학 설립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시는 앞으로 정부 의료 지표를 통해 동·서부권 간 비교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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