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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휴일 울릉도를 방문한 까닭

기사입력 : 2024년07월07일 21:53

최종수정 : 2024년07월07일 21:53

해양심층수·우산고로쇠 활용 천연자원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
경북도, 한동대·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소 함께 공동 연구개발센터 건립
이 지사 "해양·천연자원 활용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도민이 잘사는 지방시대 열겠다"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미래 신산업 발굴위해 6~7일 이틀간 울릉도를 방문했다.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장, 한동대 최도성 총장과 함께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6~7일 최도성 한동대 총장, 조남준 난양공대변환경제연구센터장 등과 함께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등과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천연자원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을 공유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7.07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방문 첫 날인 6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도성 한동대총장, 조남준 난양공대변환경제연구센터장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천연자원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을 공유했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 흐르는 청정 수자원으로 천연미네랄 등이 함유돼 '먹는물'은 물론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관광, 치유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요 해양자원이다.

이 지사 일행은 간담회를 마친 후 울릉심층수 제조공장을 방문해 산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시설을 함께 둘러보았다.

이 지사 일행은 방문 둘째날인 7일, 경북 대표 임산물이자 울릉도의 특산물인 '우산고로쇠' 생산 농가를 방문했다.

우산고로쇠 영농조합회장의 수액 채취 및 기술개발 현황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고로쇠 고부가 상품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산고로쇠 수액에는 칼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이 포함돼 골다공증 개선, 항염증 활성에 효능이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6~7일 최도성 한동대 총장, 조남준 난양공대변환경제연구센터장 등과 함께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등과 해양.천연자원을 활용한 미래 신산업 발굴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7.07 nulcheon@newspim.com

앞으로 경북도는 울릉도의 해양과 천연자원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신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한동대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울릉도에 공동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해양심층수 천연미네랄과 자연 성분 및 울릉 고로쇠 수액으로 메이플 시럽과 약용성분을 추출하는 등 고부가산업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해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지만 그동안 생업 기반인 어업 환경이 열악해지고 높아진 생활물가 등으로 의료와 문화 혜택조차 받기 어려워져 1974년 3만 명에 이르던 인구가 지금은 9000 명 정도로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유일하게 인구가 1만 명이 안되는 지자체이다.

경북도는 울릉도의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한동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Hydra Energy, Regenerate Technology, 만두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울릉 글로벌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울릉 3대 변화 기반으로 △울릉도 특별법 시행 △교육발전특구 지정 △규제프리존 실현을 제시했다.

또 5대 전략으로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허브 섬 △화이트스페이스 섬 △클린 섬 △세계적 자연 관광 섬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유시티 울릉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먼저 내다보고, 경북의 미래를 먼저 준비해야 한다"며 "경북은 산림면적 129만ha로 전국의 20%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과 청정 동해의 해양자원 등 우수한 천연자원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출해 도민이 잘사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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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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