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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印 모디 정부 예산, 증시 더 올린다...올해 최대 20% 상승 가능"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9:22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9:3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셋째주에 발표될 확정 예산안이 벤치마크지수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5일 더 이코노믹 타임즈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24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인도 증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정부 예산이 소비자 지출과 인프라 건설을 촉진하고, 이것이 기업에 좋은 조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올해 말까지 니프티50지수가 최대 2만 6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한 명은 이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프티50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4일 2만 4302.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 예측대로라면 전일 종가 기준 2만 6000포인트까지 약 7% 추가 상승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지수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2% 오른 점을 감안하면 올 한 해 20%가량 상승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소비 관련 섹터를 낙관한다. 얼마 전 치러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가운데, 국민 지지를 얻기 정부가 보조금 지급 같은 포퓰리즘 정책을 펼칠 것이고 그에 따라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이른 몬순으로 인해 쌀, 옥수수, 대두 등 농작물 관련 기업 전망도 밝게 점쳐진다.

뭄바이에 본사를 둔 엘라라 캐피털의 비노 파티파람필 리서치 책임자는 "지난해 기업 수익은 마진 순풍에 힘입어 견조했다"며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도 성장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도 증시 시가 총액은 지난달 14일 5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5조 110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5일 4조 달러를 넘어선 뒤 6개월 만에 몸집을 1조 달러 더 불렸다.

센섹스30지수가 8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직전 거래일 시총은 447조 3600억 루피, 약 5조 4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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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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