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확대간부회의서 직원 독려..."역대 최대 성과, 공직자 노력 덕분"
"힘들어 앓는 경우 많아...책임지는 자리 고통스러워도 최선 다해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민선8기 반환점을 돈 이장우 대전시장이 공직사회가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긍정평가하며 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2일 7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이장우 시장은 민선8기의 성과에 대한 공로를 직원들에게 돌렸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오전 7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7.02 nn0416@newspim.com |
이 시장은 "특히 7~9급 공직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일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역량을 발휘한 지금의 경험은 나중에 본인들이 과장이 되고 국장이 되면 더 빛을 발할 것이다, 이 도시가 얼마나 더 밝아지겠느냐"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대전 공직사회가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흔히들 공직자에 대해 일하기 싫어하는 조직으로 보거나 혹은 유능한 조직으로 본다"며 "대전시는 이제 전자가 아닌 후자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유능한 공직자들이 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위직 공직자들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누군가 저에게 '체력이 좋다, 비결이 뭐냐'고 묻기도 했는데 사실 집에서 앓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간 미국과 캐나다 출장을 마치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한 이 시장은 피로가 채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자리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책임지는 자리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소임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역대 어느 시장이 해낼 수 없던 일들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2년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이장우 시장은 ▲산하기관 조직 기강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 ▲노루벌 국가정원 사업 추진 ▲중앙로지하도상가 투명 운영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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