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 AI 전환 돕기 위한 2024 'AX브릿지위원회' 출범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4:24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4:24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벤처기업협회가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앤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AX브릿지위원회' 출범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이번 포럼은 AX브릿지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AX(AI transformation)의 방향을 제시해 벤처의 AI시대 경쟁력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AX브릿지위원회 운영위원, AX분야 선도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AX는 DX(Digital transformation)을 넘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기업의 변화를 추구하는 개념이다. 최근 세계는 생성형 AI, 초거대 AI,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등 IT 기반 자체의 지각 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AI가 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 됐다. 그러나 벤처기업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협회는 벤처기업이 AI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돕고자 금번 'AX브릿지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AX브릿지위원회는 앞으로 크게 세 가지 활동 목표를 가지고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로는 AI 분야 벤처 기업들의 성장 지원, 둘째는 벤처 기업의 AI전환을 촉진, 마지막으로 벤처기업협회의 장점인 정책 제안 기능을 활용한 AI산업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AX환경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니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주완 위원장을 중심으로 상호간의 결속과 단합으로 AX브릿지위원회와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럼에서는 AX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AI언어지능, 빅데이터, AI제조, AI플랫폼 등 AX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AX가 가져온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X, is Here' 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X 사례들을 소개하고 초거대 AI를 도입하고 활용하기 위한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서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있어 LLM 도입사례'를 통해 기존 고유의 기술과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는 중소 정보기술(IT) 기업이 자사의 솔루션과 사업 분야에 대형언어모델(LLM)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외식업에서의 AX필요성 및 사례' 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대표는 "고피자에서 피자 조리 과정 중 가장 사람의 숙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토핑 과정을 AI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전환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을 통해 피자 토핑 과정을 교육, 채점해 피자의 품질 및 일관성을 높이며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메뉴 출시와 인력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오정식 네이버클라우드 수석은 하이퍼클로바X와 사례를 통해 2000여개 기업에서 하이퍼클로바X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구축방법 4가지와 구축사례를 2가지 분류해 설명하며 주요 사례 중 문서생성 서비스 9개, Assistant 서비스 6개, 네이버 사례 등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AX 방향성을 제시했다.

발제이후 이어서 진행된 순서에서는 'AX가 가져온 기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과학커뮤니케이터 강솔빈 모더레이터의 진행과 함께 벤처기업들이 AI 전환 경험을 공유하며 AX 도입의 기회를 논의했다. 이를 통해 AI 도입의 필요성과 성공 사례를 살피고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주완 AX브릿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벤처기업들이 AI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AX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AI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X브릿지위원회' 에서 제시한 벤처기업의 AX 대응전략으로는 ▲다양한 테크 기업과 벤처기업 간의 연결을 통한 비용 절감 지원 ▲둘째 기업 내의 업종 전문가와 AI기술 전문인력 간의 가교로 인력 부분 지원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통한 정책지원을 제시하며 이를 통한 벤처업계의 AX 브릿지로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