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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차이나로드] 푸바오, 한국 말 들리자 난간에 발 올리고 '멀끔히'

기사입력 : 2024년06월30일 12:08

최종수정 : 2024년06월30일 12:08

'재롱으로 고향 사람 반기는 푸바오 공주'
뉴스핌 쓰촨성 푸바오 방사장 현장 촬영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뉴스핌 기자는 2024년 6월 23일 쓰촨성 아바장족강족자치주 원촨현 워룽의 선수핑 기지 푸바오 방사장을 취재차 방문했습니다.

푸바오 방사장 앞에는 '이름 푸바오(福寶), 성별 여, 생일 7월 20일' 이라는 커다란 명찰이 붙어있었습니다.

푸바오의 집은 동그란 구멍의 출입구 안쪽 내실과 야외 방사장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푸바오의 놀이터 격인 방사장 면적은 약 140평(약 400여 제곱미터) 정도 돼 보였습니다.

워룽 선수핑 기지 방사장에서 산책을 하던 푸바오는 웅성대는 한국인 여행객들 앞에 멈춰 앞발을 턱에 걸치더니 한참을 올려다봤습니다.

푸바오가 고향(한국 용인 에버랜드)에서 온 사람들을 알아보는 건지 한국인 유커들을 바라보는 표정이 아주 쾌활하고 명랑해 보였습니다.

뉴스핌 기자 곁에 있던 중국 쓰촨 TV기자는 7월 20일 선수핑 기지가 푸바오 생일 맞이 특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귀뜸한뒤 그날은 이곳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주차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볼때 푸바오 출생지는 한국이고 당연히 고향도 한국인데, 선수핑 기지에서 만난 한 중국은 푸바오는 에버랜드에 여행을 다녀온 것이라며 중국이 조국이자 고향이기도 하다고 기자에 말했습니다.

이런 인식은 중국의 많은 지역 사람들이 관습상 본인이 아니라 부모의 출생지를 고향으로 여기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한국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한국 여행객들 앞에서 걷고 뛰고 뒹글면서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무를 기어올라서는 대나무를 오독 오독 씹어 먹는 모습도 연출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은 일본에서 돌아온 샹샹이라는 판다가 있는데 둘을 비교해볼 때 푸바오가 훨씬 성격이 좋고 명랑하며 새 환경에 잘 적응한다고 일러줬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용인에버랜드에서 2024년 4월 3일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아바장족강족자치주 원촨현 워룽 선수핑 기지 방사장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발을 돌 난간에 올리고 멀끔히 쳐다보고 있다. 사진=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4년 6월 23일.   2024.06.30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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