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충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A(50대)씨는 지난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25일 SFTS확정 판정을 받았다.
SFTS검사 모습. [사진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2024.06.27 baek3413@newspim.com |
SFTS는 주로 4~11월 중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을 나타낸다.
중증의 경우 다발성장기부전, 신경계증상, 혼수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 및 백신이 없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8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충북보건환경 원구원은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방지를 위해 진드기 채집과 진드기 종 분류 동정 및 SFTS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다가오는 휴가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야외활동 시 긴소매의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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