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내 모든 학교에서 1명 이상 학생 선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교육청은 사랑의장학회 장학급 지급 규모를 대폭 확대한 '2024년 장학생 선발 계획'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사랑의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재능우수자 등 3개 분야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생 109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6.26 gojongwin@newspim.com |
특히 도내 모든 학교에서 1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 총 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1982년 사랑의장학회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지급액이며 지난해(369명, 1.9억 원) 대비 2.6배 증가한 규모이다.
사랑의장학회가 지난해 8월 교육부로부터 전북교육청 출연기관으로 지정돼 장학금 4억 원과 기본재산 편입 4억 원 등 총 8억 원의 출연금 예산을 교육비특별회계로부터 지원받은 데 따른 것이다.
장학생은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사업 부서의 심의 과정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발한다.
또한 학교업무 경감 차원에서 기존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선발하던 것을 상반기 1회로 통합 선발해 7월과 12월 장학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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