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분양시장 완판 4전5기' 현대엔지니어링, 청주센트럴 2차서 명예회복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이후 4개 단지 잇달아 흥행 실패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 및 무안 부실시공 논란 영향
미분양 확산시 원가율 부담, 실적 악화 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잇달아 거두면서 주택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음에도 미분양 보유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투자심리 악화로 지방 사업장이 큰 타격을 받은 데다 전남 무안군 신축 아파트의 부실공사 논란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북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 일반청약에 나서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416-1번지에 짓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84~197㎡, 총 258가구 규모다. 2025년 5월 입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

단지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 규제에서 벗어나 무난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아파트 분양성적이 악화된 청약 결과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근 분양하는 단지마다 청약 미달사태가 발생해 주택사업 경쟁력이 악화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범양건영과 함께 공급한 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2블록'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3블록'을 시작으로 4개 사업장에서 잇달아 흥행몰이에 실패했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2블록은 7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33명이 청약했다. 하지만 일부 면적에 청약자 몰려 ▲84㎡B 53가구 ▲84㎡E 33가구 ▲112B 104가구 등이 잔여물량으로 남았다. 3블록도 비슷한 결과를 낳았다.

3월 분양한 울산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청약률이 더 저조했다. 일반청약 559가구 모집에 신청자가 52명에 불과해 평균 경쟁률이 0.1대 1에 그쳤다. 공급한 3개 주택형 모두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5월 현대건설과 공동 시공한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1097가구 일반분양 물량 정도의 청약자가 지원했으나 주택형 ▲79.8A 152가구 ▲79.8B 57가구 등이 미달했다. 이달 선보인 전남 '힐스테이트 화순 2차'도 소형 단지로 일반분양이 53가구에 불과했으나 청약자가 7명에 그쳤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지방 미분양이 쌓이면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도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투자심리 악화로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미분양 확산으로 선택이 폭까지 넓어져 수요자 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0.8% 늘어난 수준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악성 미분양'은 지난해 8월 이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같은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968가구로 한 달 전보다 6.3% 증가했다. 실제 미분양은 9만가구가 넘을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미분양을 파악하는 데 분양 사업자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취합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물량이 숨어있을 공산이 크다.

부실시공 논란도 청약자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무안군 신축 아파트 부실공사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 단지에서 외벽 휘어짐, 바닥 수평 기울임, 계단 타일 시공 미흡 등 하자 접수만 5만8000건에 달했다. 입주 거부와 재시공 요구로 논란이 확산하자 현대엔지니어링의 홍현성 대표에 직접 나서 입주 예정자에게 사과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하자 보수를 약속했다. 시공사와 입주 예정자간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진 듯하지만 '역대급 하자'가 발생한 아파트의 시공사라는 불명예는 지우기 어렵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에서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것이 특정 건설사의 문제는 아니지만 부실시공 논란, 품질 경쟁력 악화 등도 미분양 확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분양시장에서 잇달아 흥행몰이에 실패하면 원가율 상승,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