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가벼운 몸놀림 호수비... 방망이는 4타수 무안타 침묵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날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선발에서 빠진 날 샌디에이고는 5연패에 빠지더니 김하성과 페타주가 나란히 돌아온 날 샌디에이고는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루 쉰 김하성의 몸놀림은 가벼워 보였다. 여러차례 안정된 수비를 펼쳤으나 방망이는 침묵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17, OPS(출루율+장타율) 0.712로 약간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왼쪽)과 페타주가 20일 열린 MLB 필라델피아전을 승리한 뒤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4.6.20 psoq1337@newspim.com |
샌디에이고는 2-1로 앞선 8회 히가시오카의 3타점 3루타를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5-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발의 호투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왈드론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시즌 5승(6패)을 수확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가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엔 유격수 땅볼, 7회초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8회초 1사 주자 1, 2루 마지막 타석에서 김하성은 2~3루 사이로 굴러가는 땅볼을 쳤다. 3루수가 공을 뒤로 흘리는 실책으로 김하성은 1루에 진루했고 만루가 됐다. 이어 후속타자 히가시오카가 시즌 첫 3루타를 쳐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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