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육군 제23경비여단이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2024 화랑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18일 제23경비여단에 따르면 강원 영동권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제23경비여단은 오는 21일까지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2024 화랑훈련'을 전개한다.
육군 제23경비여단이 강릉 옥계면에서 대침투 및 대테러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제23경비여단] 2024.06.18 onemoregive@newspim.com |
17~18일 이틀간 펼쳐진 대침투 및 대테러 훈련은 적 해상침투와 강릉역 폭발물 의심물체 식별, 국가중요시설 미상폭발 등의 상황 등을 가정해 통합대응절차를 통한 현장 상황조치 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19~20일에는 전시전환 및 전면전 훈련으로, 작전지역 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동시다발적 폭발과 화재, 사이버 공격, 공해상 핵 폭발 등의 상황을 가정해 민방공 경보전파와 대피훈련, 핵 및 화생방 피해상황 발생 시 사후관리 능력 등 유관기관과 통합된 상황조치능력을 집중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임상진 23경비여단장은 "점차 고도화 되어가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통합방위작전 태세 확립이 필수적"이라며 "평상시부터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최적화된 통합방위작전 수행 체계를 확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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