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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재산 분할, 명백한 오류 발견…6공 후광? NO!"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2:27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3:35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심려...맡은 바 소명 다할 것"
"SK 성장이 불법 비자금 덕분? 사실 아니다...실추된 명예 회복할 것"
이번주 중 대법원에 상고장 제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소송 항소심 선고 결과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권의 불법 비자금으로 그룹이 성장했다는 판결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상고심을 통해 바로 잡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17일 SK서린사옥에서 개최된 이혼소송 관련 설명회에서 "개인적인 일로 국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한 번은 직접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돼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최 회장은 이날 설명회 참석이 예정돼 있지 않았다. 전날까지 변호사 등과 늦은 시간까지 상의 끝에 직접 나오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6.17 yooksa@newspim.com

최 회장은 "대법원 상고를 결심한 이유는 재산 분할과 관련해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주식의 분할 대상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전제에 대한 것으로 치명적인 부분"이라며 "또 다른 이유는 SK의 성장이 불법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는 판결이다. 6공의 후광으로 SK의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최 회장은 "저 뿐만 아니라 SK 구성원 모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됐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로 잡고자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부디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K그룹 경영권 방어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최 회장은 "SK는 이전에도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다 이번 문제도 풀어나갈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적대적 인수합병 등 위기로 발전하지 않게 예방할 것이며 설사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역량이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재판 결과와 관계 없이 제 맡은 바 소명을 충실히 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이번주 중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있다. 2024.06.17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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