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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은퇴자에 인기? 배당으로 생활비와 의료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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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과 베이비로션은 잊어라…왜?
주력의약품 특허만료와 소송으로 위기
공격적인 의료기기 M&A로 위기 돌파?
3%대 배당률로 은퇴자들에게 인기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한국에서는 '은퇴'라는 단어가 몇 년 전부터 대유행 중이다. 정년퇴직을 앞둔 나이 50대 직장인수만 무려 669만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향후 10년 간 질서정연하게 순차적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그 외 젊은 층 사이에서도 조기은퇴, 일명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다.

◆ 미국∙한국 베이비부머 대 은퇴 시대…헬스케어 주식 수혜

실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의 최대 고민은 2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 고민은 은퇴생활을 풍요롭게 영위할 양호한 현금흐름이다. 매월 써야 할 생활비가 부족한 은퇴 생활은 고통이다. 따라서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할지는 중요한 고민거리다. 두 번째 고민은 건강이다. 50대부터는 건강이 예전 같지 않음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이 서로 다른 2개의 고민이 접점을 보이는 지점이 있다. 바로 미국 제약∙바이오 주식 투자다. 미국의 제약∙바이오 주식은 대체로 배당수익률이 양호한 편이다. 따라서 은퇴자가 헬스케어 주식에 투자할 경우 배당금으로 생활비를 일부 충당할 수 있게 된다.

더 중요한 건 헬스케어 분야의 높은 성장성이다. 미국과 한국 은퇴자들은 주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다. 구매력이 가장 높은 이들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한국은 2025년부터 만65세 인구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 이에 따라 최대 관심사가 '건강관리'로 급격히 이동 중이다. 덩달아 헬스케어 주식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은퇴자들에게 필요한 건 고성장보다 고배당?

유망한 헬스케어 종목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제약 주식이 있다. 바로 획기적인 비만 치료제를 개발한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다. 이 2개의 제약주는 폭발적인 상승률로 주식 투자자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

하지만 은퇴자들에게는 변동성 높은 성장주보다 안정성 높은 고배당주가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과 한국의 은퇴자들에게는 배당수익률이 3%가 넘는 존슨앤드존슨도 인기 있는 제약 종목 중 하나다.

미국에서는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 왕족주(Dividend Kings)', S&P500 종목이면서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 귀족주(Dividend Aristocrats)'라고 칭한다.

여기에 속한 기업들은 이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따라서 웬만하면 매년 조금씩이라도 배당을 증가시킨다. 특히나 존슨앤드존슨은 무려 62년째 배당금을 늘려왔다. 대표적인 '배당 왕족주'라 할 수 있다.

[사진 = 셔터스톡]

◆ 안정적인 제약 배당주 존슨앤드존슨의 역사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J&J)은 1886년에 미국에서 설립됐다. 설립 된지 138년이 지났으니 역사와 전통이 상당하다. 초기에는 반창고를 대량 제조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1921년에 세계 최초로 '응급처치 키트'를 만들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1961년에는 벨기에의 얀센(Janssen)사를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제약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현재는 거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존슨앤드존슨의 대표 제품으로는 과거에도 유명했지만 코로나19 때도 불티나게 팔린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 있다. 그 외에 아기위생용품인 '존슨즈 베이비로션'이나 스킨케어 브랜드인 '뉴트로지나'와 '클린앤클리어', '아큐브 콘텍트렌즈', 구강 청결제 '리스테린' 등 한국에서도 인지도 높은 제품들이 많다.

성장과정에서 위기도 있었다. 첫번째 위기는 1982년에 시카고의 약국에서 구매한 '타이레놀'을 먹은 사람들이 다수 사망한 사건이다. FBI의 수사 끝에 누군가 고의로 '타이레놀'에 청산가리를 넣은 사실이 밝혀졌다. 존슨앤드존슨 최악의 위기였다.

하지만 경영진의 대응은 현명했다. 먼저 용의자에 현상금을 걸었다. 또 이미 판매된 타이레놀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언론에도 알렸다. 이미 판매된 타이레놀은 모두 수거하고 환불 조치했다. 그 당시로는 파격적인 조치였다.

이런 과감한 조치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실도 상당했다. 하지만 급감했던 타이레놀 판매량이 과거보다도 더 늘어난 계기가 됐다. 존슨앤드존스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게 된 것도 의도치 않은 성과다.

존슨앤드존슨의 두 번째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바로 베이비파우더의 발암물질 관련 소송이다. 2018년에 존슨앤드존슨이 베이비파우더의 주원료로 사용했던 활석이 발암물질인 석면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존슨앤드존슨은 부인했지만 무려 4만여명의 소비자들이 소송을 건 상태다.

이런 논란에 존슨앤드존슨은 문제의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이와 동시에 주가도 대 폭락했었다. 존슨앤드존슨은 2023년에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약 12조원(89억 달러)의 합의금을 제안한 상태다. 아직 사건이 확실히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들어간 상태다.

◆ 주력사업부 '혁신의약품'과 '의료기술' 분야로 재편

과거 존슨앤드존슨의 대표 품목들은 모두 소비자 건강사업부에 속해 있었다. 그런데 2023년에 존슨앤드존슨은 소비자 건강사업부를 '켄뷰'라는 자회사로 분사시켜 상장시켰다. 이후 상당한 지분매각도 진행됐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높았던 과거의 대표 제품들은 현재의 존슨앤드존슨과는 상관이 없어졌다. 아쉬운 부분이다.

소비자 건강사업부가 떨어져 나간 뒤 존슨앤드존슨의 주력사업부는 현재 혁신의약품분야(Innovative Medicine, 기존 얀센)와 의료기술분야(MedTech) 2개로 단순화됐다. 2023년 기준 전체 매출 중 혁신의약품 분야 매출은 74조원(548억달러)으로 6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기술분야 매출은 41조원(304억달러)의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 의약품 매출 원투 펀치는 '스텔라라'와 '다잘렉스'

존슨앤드존슨의 혁신의약품 분야 중 2023년 매출 1위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다. 매출액은 14조7000억원(109억달러)이다. 과거에 얀센이 개발했는데 건선,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 그 동안 존슨앤드존슨을 먹여 살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매출 2위는 표적 치료 항암제 '다잘렉스(Darzalex, 성분명: 다라투무맙)'다. 13조1000억원(9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잘렉스는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쓰인다.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형질세포가 악성 변화하는 혈장세포의 암이다. 환자 평균 연령은 70대로 완치는 쉽지 않은 병이다.

매출 3위인 '인베가 서스티나(Invega Sustenna, 성분명: 팔리페리돈)'의 매출액은 5조6000억원(41억달러)이다. 조현병(정신분열증)치료제로 쓰인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다. 따라서 한 달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된다. 환자 입장에서는 매일 먹는 약보다 편의성이 높아 인기다.   

매출 4위인 '임브루비카(Imbruvica, 성분명: 이브루티닙)'의 매출액은 4조4000억원(33억달러)이다. 혈액암 치료제로 쓰인다. 치료효과는 강력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 최근 타 제약사들의 혈액암 치료제가 경쟁적으로 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13.7% 감소했다.

매출 5위 '트렘피어(Tremfya, 성분명: 구셀쿠맙)'로 2023년 매출액은 4조2000억원(31억달러)을 기록했다. '트렘피어'는 '스텔라라'와 유사하게 건선과 크론병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 최근의 크론병 임상시험에서 스텔라라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해 차세대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 밖에도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Eleada)'가 3조2000억원으로 6위, 심혈관치료제 '자렐토(Xarelto)'가 3조2000억원으로 7위,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심퍼니(Simponi)'가 3조원으로 8위, 크론병 치료제 '레미케이드 (Remicade)'가 2조5000억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 '레미케이드'는 특허만료로 인해 바이오시밀러가 쏟아져 나오면서 매출액이 전년보다 -21.5% 감소했다.

존슨앤드존슨 혁신의약품 부문은 타 제약사에 비해 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 많은 편이다. 다양한 의약품 포트폴리오는 존슨앤드존슨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특허만료까지…악재 산재

미국은 한국과 달리 약가를 정부가 직접적으로 규제하지 않는다. 일단 FDA의 임상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해당 신약을 보유한 제약사는 자체적으로 마음껏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이런 미국 방식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 신약 개발을 활성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약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다는 점이다. 그래서 생겨난 게 바로 2022년 8월에 발표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다. 이 법에는 의료비 절감을 위한 의약품 가격 개혁이 포함됐다. 1년뒤인 2023년 8월에 드디어 공공보험 메디케어에 적용할 1차 약가 인하 의약품 10개가 공개됐다.

안타깝게도 이 10개의 의약품 중 존슨앤드존슨과 관련된 의약품이 무려 3개나 포함됐다. 매출 1위인 '스텔라라(Stelara)', 매출 5위인 '트렘피어(Tremfya), 매출 7위인 '자렐토(Xarelto)'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약품들은 앞으로 마진 감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포함된 의약품들은 미국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와 협상을 통해 '메디케어'에 저렴한 가격으로 의약품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66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보험'을 말한다.

설상가상으로 2023년에는 존슨앤드존슨 의약품 매출 1위인 '스텔라라(Stelara)'의 특허가 만료됐고 2024년에는 심포니(Simponi)의 특허도 만료된다.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들이 줄줄이 쏟아질 예정이다.

◆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 신약, 블록버스터 예약?

이런 가운데 존슨앤드존슨은 미래 혁신의약품으로 항암제 쪽에 더 에너지를 쏟는 중이다. 항암제 쪽 성장을 주도할 후보로는 다잘렉스(다발성골수종), 카빅티(다발성골수종), 탈비(다발성골수종), 텍베일리(다발성골수종), 얼리다(전립선암), 리브리반트(비소세포폐암)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유한양행이 얀센(존슨앤드존슨)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Leclaza)'와 얀센의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Rybrevant)'의 병용요법이 FDA의 품목허가를 받을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리브리반트'와 '렉라자'는 이미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단독요법으로 승인 받은 약물이다.

추가로 존슨앤드존슨(얀센)은 얼마 전 종료된 세계 최대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등을 병용투여한 임상을 여럿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IV(정맥주사)제형과 SC(피하주사)제형을 비교하는 3상 임상에서, 피하주사제형이 더 나은 "효능"을 보이면서 이목을 끌었다. 

만약 '리브리반트'가 비소세포폐암 1~2차 치료 시장 적응증까지 추가할 경우 시장 규모는 상당하다. 특허만료로 매출 감소가 확정적인 '스텔라라'의 공백을 메꿀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존슨앤드존슨, 의료기술 분야(MedTech)에 승부수?

존슨앤드존슨의 의료기술분야 매출은 41조원(304억달러)으로 전체의 3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고마진 사업이다. 존슨앤드존슨은 마진 확대를 위해 의료기기 분야를 장기적으로 키우려 한다. 현재 주요 기술로는 인공관절, 수술기구(심장 펌프 등), 척추관리, 스포츠의료기구, 안과, 초음파검사 등이 있다.

2023년에 의료기기(Medtech) 분야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수술(Surgery) 3.6%, 정형외과(orthopaedics) 4.1%, 안과(Vision) 4.6%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중재 솔루션(Interventional solutions)이 47.7% 급성장해 실적기여도가 컸다.

이는 심혈관 부문에서 전 세계적인 시술 증가 및 신제품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기생리학 매출이 19% 증가한 영향이다. 또 심혈관 의료기기 회사 '에이바이오메드(Abiomed)' 인수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초소형 심장 펌프인 '임펠라 (Impella)'도 매출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 공격적인 M&A로 위기 돌파?

최근 모든 제약사들의 공통점은 생존을 위한 M&A다. 자사의 주력 의약품 특허만료에 따른 대응책으로 개발속도가 빠른 검증된 타사 의약품들을 공격적으로 M&A하고 있다. 그런데 존슨앤드존슨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다른 대형 제약사들과는 좀 결이 다르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022년 11월에 소형 심장 펌프 제조업체 에이바이오메드(Abiomed)를 22조4000억원(166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또 심장 임플란트 기업인 라미나(Laminar)도 5400억원(4억 달러)에 인수했다.

2024년 들어서는 '혈관 내 쇄석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심혈관 질환 의료기기 특화 기업인 '쇼크웨이브 메디칼(Shockwave Medical)' 마저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가는 17조7000억원(131억 달러)이다.

이번 빅딜로 존슨앤드존슨은 심혈관 중재 분야에서의 퍼즐을 모두 맞추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심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전 세계 사망원인 2위를 기록 중인 만큼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특히 의료기기는 고마진 사업이라 장기적으로 존슨앤드존슨의 수익성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년간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여러 악재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 주가가 부진한 만큼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3.3% 수준이다. 만약 존슨앤드존슨의 공격적인 M&A와 신약개발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높은 배당률로 은퇴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존슨앤드존슨'의 주식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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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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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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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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