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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LG·삼성·두산 1~4위, 1경기차 '슈퍼 접전'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22:19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22:19

박병호, 한미 프로야구 통산 400홈런 이정표
롯데, 키움에 18-10 핸드볼 스코어 대역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선두 KIA와 2위 LG가 패하고, 3위 삼성과 4위 두산이 승리해 4강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삼성은 13일 대구경기에서 지난해 챔피언 LG를 4연패에 빠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4번타자 박병호가 13일 LG와 대구경기에서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한미 프로야구 통산 400홈런 이정표를 세웠다. [사진=삼성] 2024.06.13 zangpabo@newspim.com

푸른 색 사자 유니폼을 입은 뒤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 삼성 박병호는 한미 프로야구 통산 400홈런 이정표를 세웠다.

사직에선 롯데가 키움에 18-10의 '핸드볼 스코어'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대구 삼성 6-3 LG…박병호 한미 통산 400홈런, 켈리 시즌 1호 완투패

박병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가 LG 선발투수 켈리의 커브를 끌어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115m 선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즌 8호이자 KBO리그 통산 388호 홈런을 기록해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서 친 12개를 보태 한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채웠다.

한미 통산 400홈런을 친 박병호. [사진=삼성]

또 이날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13경기에서 50타수 14안타(타율 0.280) 5홈런 12타점 9득점 9볼넷의 활약을 보였다.

삼성은 LG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투수 이호성이 5.1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박병호 강민호 이재현의 홈런 3방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공 96개로 8이닝 동안 8안타 6실점으로 던진 켈리는 시즌 1호 완투패 투수가 됐다.

◆인천 SSG 7-1 KIA…시라카와, 네일과 선발 맞대결 승리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월봉 1000만원을 받는 SSG 시라카와가 KIA 최강 에이스 네일과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시라카와는 5회까지 3안타와 2볼넷만 내주고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시속 148km 직구와 커브를 섞어 던지며 시즌 2승(1패)을 기록했다.

시라카와. [사진=SSG]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된 승부는 5회에 갈렸다. SSG는 0-1로 뒤진 5회말 박성한의 동점타와 에레디아의 역전타에 이어 한유섬이 3점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네일은 6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았지만 9안타 1볼넷 5실점하며 시즌 2패(7승)를 안았다.

◆잠실 두산 9-6 한화…두산 하위타선 9안타 9득점 7타점 맹위

두산 하위타선이 불을 뿜었다. 두산은 6번 강승호부터 전민재 박준영 조수여이 9안타를 치며 9득점과 7타점을 책임졌다.

조수행. [사진=두산]

두산은 2회 전민재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조수행의 2타점 3루타로 3점을 먼저 냈다. 4-0으로 앞선 3회에는 박준영의 2루타와 조수행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탰다. 5회에는 전민재와 박준영의 연속 안타로 8-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이날 승리할 경우 2005년 6월 4∼6일 청주경기 이후 19년 만에 두산과 3연전 싹쓸이를 할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사직 롯데 18-10 키움…롯데 장단 21안타 맹폭, 6회와 7회 연속 이닝 타자 일순 진기록

롯데가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퍼부으며 12안타의 키움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6회초 키움에 5점을 내줘 4-9로 뒤진 롯데는 곧 이은 6회말 7점을 얻어 역전한 뒤 7회말에도 7점을 내는 가공할 공격력을 뽐냈다. 6회와 7회 2이닝 연속 타자 일순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롯데는 11-9로 앞선 7회 대타 정훈의 스리런 홈런, 4번 타자 레이예스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기나긴 타격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창원 NC 5-3 kt…NC 최근 6경기 4승 1무 1패 상승세, 카스타노 7이닝 2실점

NC가 한화와 지난 주말 3연전 2승 1무, kt와 이번 주초 3연전 2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카스타노. [사진=NC]

NC는 1회 권희동의 2루타와 김휘집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먼저 2점을 낸 뒤 3회에도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의 희생플라이와 서호철의 안타로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투수 카스타노는 7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5승(3패)을 수확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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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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