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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도 올해 영재학교 경쟁률↑…4년간 60명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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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 의대 진학 통로 활용 지적
정부, 장학금 회수 등 불이익 조치 강화
의대 증원 논란, 고교 입시에도 영향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따른 영향이 입시에서 나타나는 가운데 이공계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세워진 영재학교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대 증원 논란이 대학입시에 이어 고교 입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지만, 올해는 전년도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한 의과대학 복도의 모습/뉴스핌DB

13일 종로학원이 전국 7개 영재학교의 '2025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경쟁률은 5.96대 1로 전년도(5.8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총지원자는 3985명으로 전년도(3918명)보다 67명 늘었다.

전국 영재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7.52대 1)가 기록했다. 이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7.37대 1), 대구과학고(6.56대 1), 서울과학고(6.18대 1) 등이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추후 경쟁률을 공개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지난해 경쟁률은 8.37대 1이었다.

올해 영재학교 입시는 정부의 '의대 증원' 기조 속에서 실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영재학교 출신들이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와는 다르게 의대 진학을 위한 통로로 활용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학교 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7개 영재학교에서 60명의 학생이 전출 또는 학업을 중단했다. 영재학교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전국 20개 과학고등학교에서는 243명이 학업중단 또는 전출했다.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떠나는 인원이 확대되는 점은 문제로 꼽힌다. 입시업계는 정부가 해당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의대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 회수 등 불이익 조치를 강화하자 학교를 떠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정부는 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에 대해 교육비 및 장학금 회수,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 밖 교육·연구 활동 기재 금지 등 조치를 내렸다. 다만 영재학교, 과학고를 졸업한 후 KAIST 등에 진학했다가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에 대한 조치는 전무하다.

한편 올해 영재학교 경쟁률 상승은 의대 진학을 위해 일반고 또는 이른바 '명문고'로 진학경로를 바꾸기 어려웠던 학생·학부모의 선택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있다. 교육당국이 논란 끝에 지난달 말 의대 증원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영재학교 지원자들은 사실상 초등학교때부터 영재학교 진학을 위해 준비했던 학생들"이라며 "갑자기 결정을 바꾸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재학교 진학 후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돼 학업중단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공계 엘리트들이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러 정책적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공=종로학원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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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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