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이주호 "의대 정원 늘어도 교육 질 떨어질 일 결코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16:52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7:07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정원이 늘어나도 의대 교육 질이 떨어질 일이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한 함께 차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차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의대 교수, 국립대 병원장 등 의학교육 전문가 7명과 함께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의 방향과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사회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교육‧노동‧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25개 연구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정책 핵심 추진 전략과 사회분야 데이터 연계‧활용 활성화'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24.06.05 yooksa@newspim.com

이 부총리는 "27년 만에 의대 정원 증원이 이뤄진 지금, 현장에서 의대 교육이 제대로 될 것인지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대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9월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선진화된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보다 더 나은 의학 교육 및 연구 환경을 만들어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체계에 필요한 의료인을 양성하고, 나아가 세계적 의과학자, 글로벌 의료기업가도 배출하는 선진화된 의학 교육을 만드는 것은 결코 정부가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 등 의료계 모든 분이 돌아와 지혜를 모아 주셔야 한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 의대 구성원, 의학교육 전문가와 소통하고 충분히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의과대학이 자율적으로 학교의 강점, 지역 여건 등을 바탕으로 특화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일 정부는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대학별 교수 신규 교수 채용 대책, 강의 공간 증·개축, 신축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지역특화 수련 과정 개발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 방안은 정부 예산안을 반영해 9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