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쿠쿠전자, 속삭이듯 조용한 '사일런스 어반 밥솥'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09:27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09:27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쿠쿠전자가 특허 기술로 취사 시 작동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춘 사일런스 어반 밥솥(CRP-UT0610FGW)을 출시했다.

쿠쿠전자 사일런스 어반 밥솥(제품명: CRP-UT0610FGW) [사진=쿠쿠]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이루는 요소 중에서 식생활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등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바쁜 일상에도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위해 확고한 취향과 효율을 중시하기 시작했다.

이에 쿠쿠전자는 모던한 디자인과 정숙성, 다양한 밥맛을 고루 챙긴 '사일런스 어반 밥솥'을 출시했다. 사일런스 어반 밥솥은 쿠쿠의 특허 기술인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을 탑재했다. 매립형 실린더가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해 일정한 압력과 열을 보존하고 증기가 통과하는 관은 넓혀 소음을 줄였다. 또한 사일런스 스팀 실드를 통해 밥 짓는 소리를 내부에서 잡아 속삭이는 목소리에 해당하는 37.3dB의 소음만 발생해 조용한 식사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신제품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미니멀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기능도 매끈한 디자인에 녹여냈다. '이지 오픈 핸들'로 밥솥 뚜껑을 돌려서 눌러 간편하게 열리도록 디자인했다. 밥솥 전면에는 히든 디스플레이 메뉴와 5개의 조작 버튼으로 사용 편리성과 심미성을 더했다. 취사 진행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쿠킹 프로세스 바(Bar)를 통해 직관성을 높였다.

쿠쿠전자는 취향에 맞는 밥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트윈프레셔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찰기 있고 쫀득한 밥을 지을 수 있는 '고압 모드'와 부드럽고 고슬고슬한 식감을 만들어주는 '무압 모드'를 선택해 취사 가능하다.

건강과 편의를 위한 냉장/냉동밥 전용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하나의 키로 두 가지 메뉴를 구현한다. 따뜻한 밥을 냉장실에 보관한 냉장밥은 일부 전분이 저항 전분으로 바뀌면서 약 20% 정도 혈당이 감소, 밥을 데우지 않고 섭취 시 혈당 관리 및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 냉동밥 기능은 바쁜 아침에도 간편하게 해동만 하면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을 먹을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취사 외에 다양한 조리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오픈 쿠킹 기능으로 무압 취사 중에는 언제든 뚜껑을 열고 재료를 추가할 수 있다. 간단한 나물밥부터, 정확히 계산된 온도의 물로 오랜 시간 가열하는 수비드 등의 레시피를 내장해 밥솥 하나로 다채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내솥 기능도 강화했다. 깊이 있는 엑스윌 다이아몬드 내솥 코팅으로 취사 중 발생하는 고열, 고압, 염분에 강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안전하고 건강한 밥맛을 유지한다. 증기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솥의 뚜껑 부분을 2중모션으로 패킹해 보온 중에도 처음 지은 밥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보존한다.

청결 관리 또한 간편하다. 돌출되지 않은 압력추로 증기 배출 후 스팀 밸브 주변과 안쪽까지 남아있는 물방울을 손쉽게 닦아낼 수 있다. 밥솥 뒷면의 물받이는 손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게 만들어 물때 걱정 없이 청소할 수 있으며 풀스테인리스 원터치 분리형 커버는 손쉽게 분리 세척할 수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효율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쿠쿠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사일런스 어반 밥솥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귀를 기울여 좋은 품질에 다양한 기능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