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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동아에스티와 나노바디 기반 신약개발 MOU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08:59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08:59

샤페론 나노바디 개발 플랫폼 기술-동아에스티 항체 상업화 기술 협력으로 시너지 극대화
항암 치료 위한 삼중 나노바디 항체 공동 개발 속도 높여 연내 가시적 성과 견인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샤페론과 동아에스티가 삼중 나노바디 항체 개발 제고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10일 동아에스티와 나노바디 기반의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샤페론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샤페론의 나노바디 개발 플랫폼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항체 상업화 기술의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 속도와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라며, "올해 안에 인간 종양을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항종양 효과가 가장 우수한 나노바디의 선별을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샤페론 로고. [사진=샤페론]

양사는 2021년부터 항암 치료를 위한 삼중 나노바디 항체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해당 기술은 암을 죽이는 살해 T 세포와 암세포를 나노 항체를 이용해 밀착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T 세포와 암세포의 타깃에 결합하는 나노바디를 개발 중이다. 샤페론은 나노바디 전주기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나노바디 개발을 진행하고, 경쟁력 있는 나노바디가 확보되면 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 에포론 등 1세대 바이오 의약품 개발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체 상업화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바이오 신약개발에 주력을 다할 예정이다.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 대비 10분의 1 크기의 작은 항체로, 높은 안정성과 용해성, 생산수율 덕분에 치료제 및 진단 플랫폼 개발이 용이해 차세대 이중 및 삼중 면역항암 항체치료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면역관문 억제 단백질을 타깃하는 4세대 항암 항체치료제가 등장한 이후, 최근에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항원과 종양 세포의 특이적인 항원에 각각 결합하는 항체들을 조합해 삼중 및 다중항체를 개발하는 회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샤페론은 알파카 면역부터 시작해 나노바디 생산, 개발 및 분석이 가능한 전주기 플랫폼을 가진 국내 유일한 업체로 면역 관문 억제 이중항체, 감염병 타깃 나노바디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최근 염증, 항암 타깃에 대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나노바디 장점을 이용해 항체∙약물 복합체(Antibody Drug Conjugates), 방사선의약품 치료제(Radiopharmaceutical therapy) 등 나노바디 기반 다양한 단백질 의약품 등에 대한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나노바디의 비임상 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항암 PDL1-CD47 표적 이중 나노바디 비임상 결과를 AACR에 발표해 기술력을 주목받고 있다.

한편, 글로벌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삼중 및 다중항체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정한 구조로 인해 삼중 및 다중 항체 개발이 쉬운 나노바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메루스(Merus) 사가 개발한 고전항체 기반의 삼중항체는 1개의 면역세포 조절 타깃과 2개의 종양 세포 단백질을 타깃하는 항체로, 2024년 비임상 단계에서 길리어드 사와 2조 2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이 체결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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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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